어릴때부터 항상 지금보다 좀 더 나은 곳으로 가고싶어했고 결국 외국어를 하나 배워서 어학연수겸 가기로했어.. 시기가 지금인 이유는 저번년도부터 대학다니는 하루하루가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차피 가야겠다 마음먹은거 이거라도 하면 마냥 시간낭비는 안할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런데 한번도 내가 서있는 자리에 미련가진 적이 없는데 자꾸 지금을 놓치기가 싫다..ㅠㅠ 가려니까 버겁고 무섭고 더 어릴땐 유럽에 대한 환상이 가득했는데 반년전부터는 기대도 안되고 뭐 다를게 있겠나 싶고.. 계속 보다보니 불편한것만 잔뜩있는것 같고.. 기대가 있어야 힘을 내는데 최근엔 강제적으로 언어공부하고 있어ㅠ 그냥 여기서 남자친구랑 소소하게 밤에 피시방가고 그냥 만나서 놀고 이런게 재미있어져서 참 가기가 싫다.. ㅠ ㅠ 쓰다보니 재미없는게 아니라 그냥 의욕이 없어진가네... 아무튼 ㅠㅠㄱ 그냥..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