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리 아빠를 안 사랑하는 거 같아

나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밤새는데 

밖에서는 자상한아빠 세상다정하고사랑많은아빠로 

다들 알고 있어서 

그런 말하면 나만 불효녀고 

말할데가 이런 익명커뮤니티밖에없는게 더 슬프고비참해..

[익인1]

우리 엄마도 나가면 착한 엄마일듯 그런데 나 우리 엄마 진짜 진짜 너무 싫어해서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다

[글쓴이]

말하고 다니고싶다 나도

[익인2]

그냥 말하고 다녀 나는 그렇게 했는데 내 말 안 들어주고 엄마 말만 듣는 사람 손절함

[글쓴이]

하...진짜 계속 이렇게 혼자 삭히다가는 미쳐버릴거같아

[익인3]

괜찮아 이상한거 아냐 나 같은 사람도 있어! 나는 엄마 때문에 외가댁이 싫어졌어 관련 인물들이 다 싫어졌어 이제

[글쓴이]

3에게
아 나도 비슷해...ㅋ......진짜...ㅠㅠㅠㅠㅠ새수하고 자볼게...고마워익인아

[글쓴이]

고마워..

[익인4]

쓰니 너무 나 같아서 슬프다 우리 아빠도 밖에서는 나를 아가라고 불러주는데 집에 오면 ㄴ 소리들어 화나면 소리지르고 때리고 오늘 친척집가서 아빠 싫다고 하니까 그런 사람 없다고 하는데 방 들어와서 막 울었다 아무도 몰라줘서

[글쓴이]

아ㅠㅠㅠㅠ익인이도진짜힘들겟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아빠가때리진않고정신적으로너무힘들게미쳐버리게해...
아무도몰라주는게 진짜 힘들다 익인아 힘내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