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미래? 결혼 얘기를 하는데 뭔가 내가 없는듯한 기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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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오우옹.. 싫을것 같움 ㅜ

[익인2]

헐...어디서 느꼈어...?

[글쓴이]

나한테 결혼 얘길하는데 너랑 결혼을 하고 싶다 뭐 이런 뉘앙스가 전혀 없다거나 자기는 나중에 결혼해서 ~~하고 싶다 이러는데 그게 내가 해당이 안 된다거나 등등..

[글쓴이]

뭔가 남의 결혼 얘길 듣는 기분이랄까

[익인3]

나도.. 예전엔 내가 있던데 요즘엔 없더라 있다 없으니까 기분 이상해

[글쓴이]

요즘엔 그런 말 안 해줘?

[익인8]

응 미래 얘기하면 내가 없어졌어ㅋㅋㅋㅋㅋㅋ 여행가는 얘기엔 내가 있지만 같이 사는 거엔 없어졌어

[익인4]

맞아 나도 뭔지 앎 ㅋㅋㅋㅋㅋ 너무너무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느낌 ㅋㅋㅋ 나도 이성으론 알지만 뭔가 묘하게 좀 꽁기한 그런 거 있어

[글쓴이]

맞아 그런 느낌ㅋㅋㅋㅋㅋ 현실적인데 기분이 썩 좋진 않아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연애 상대 같은 느낌

[익인5]

오 나도 그래ㅋㅋㅋㅋㅋ진짜 티낼수도 없고 꽁기...

[글쓴이]

그치ㅋㅋㅋㅋ 나도 그렇다고 결혼을 생각하는 건 아닌데 순간의 진심이라도 보통 결혼하자는 말 잘 하잖아 근데 현남친한테 그런 말 들어본 적이 없어ㅋㅋㅋ

[익인6]

오호... ㅋㅋ 우린 그냥 대놓고 오빠 결혼할 때 니 결혼할 때 이렇게 말하는데

[익인7]

아마 쓰니한테 부담 주기 싫어서 아닐까..?
막 괜히 쓰니 포함해서 얘기 했다가 쓰니 부담스러워 할까봐..

[글쓴이]

그럼 차라리 얘길 안 했으면 좋게ㅆ어... 굳이 왜 하는 걸까.. 허허

[익인9]

난 항상 그런 얘기할 때 내가 들어가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꽤 부담스러워...ㅋㅋ...

[글쓴이]

차라리 얘길 안 하는 게 낫지 않아..?? 그럼 부담이든 묘함이든 뭐든 못느낄 것 같은데

[익인10]

너랑결혼하면~ 이 아니라 나는 나중에 결혼하면~ 이런거란거지? 근데 나이가 어리면 그렇게 말할수있을거같은데, 쓰니가 결혼상대가 아니란게아니라 아직 결혼은 너무 먼 얘기같은 느낌이라서?

[익인11]

나도 그랬어 ㅠㅠ 나중에 물어보니깐 부담스러울까봐 얘기 안 했다구 하더라

[익인12]

ㅋㅋㅋㅋㅋㅋㅋ나도 좀 느끼는데 나이가 적지도 않아서 그럼 곧 차일라나 싶음

[익인13]

짜증나 이런거... 솔직히 연애는 결혼 전제로 만나야 된다고 생각하는 1인... 만약에 사고쳐서 애라도 생기면 어쩔거야 책임질 생각으로 둘다 만나야 그나마 해피엔딩 아니냐구...

[익인13]

22 연애도 책임감 있게 시작해야 사고쳐서 결혼하더라도 후회를 안하는건데 사람들 셍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