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나랑 엄마랑 싸우다가 언니가 나한테 왜그러냐면서 뭐라고 하다가 언니랑 엄마랑 싸우게 됐는데 그러면서 언니 우울증이랑 불안증세 더 심해지고 난리났거든. 이제 좀 괜찮아졌는데 오늘 언니랑 또 싸우다가 언니 병 또 악화된 것 같아. 사실 나도 지금 상태 많이 안 좋거든. 언니 그렇게 된 게 너무 내 탓 같아서 언니한테 미안한 감이 있고 그때 생각하거나 누가 심하게 싸우는 거 보면 숨이 꽉 막히면서 숨쉬기 힘들고 눈물나. 진짜 죽고싶다 나 낳고 싶어서 낳은 거 아니라고 하는 말도 이제 그만 듣고 싶어 집에 있기 싫다 이 모든 상황이 다 내 잘 못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