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상황이 행복하고 좋아서 앞으로 닥쳐올 불행이나 위기가 너무 겁이 남. 차라리 지금 죽었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들어 가족이 있어서 좋은데 언제 이 가족들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마음에 너무 불안해서 그냥 가족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함 내가 이 행복을 유지하려면 4인을 신경써야 하는데 나는 나 혼자 챙기기도 벅차거든 차라리 그냥 홀몸이였으면 마음은 편할텐데 잃을 게 많다는 게 너무 무섭다 물론 내가 복에 겨웠다는 거 아는데 내 마음이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