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16l
이 글은 4년 전 (2020/2/12) 게시물이에요


엄마, 내가 사랑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최선을 다해도 늘 차선같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대답해주었잖아.

근데 나는 아직도 모르겠어.

여름 해의 그림자 같은 것이라고도 말해주었잖아.

그것도 잘 이해가 안 가.

이해도 안 가고 모르겠는 것에 내 온몸이 아파.

집에 돌아오면 누가 등을 떠미는 것 같아.

밤이 우리 집 뒷산을 지우고 내 방문까지 찾아올 때면

나는 눈물이 흘러

벌써 몇 계절이 흘렀는지 알아?

그런데도 보내지 못한 감정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나는 어느 계절을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

오늘은 눈을 뜨는 게 싫고

이건 어제의 내 바람이었어. 엄마 이제 나는 무서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나를 상처 입히는 것이

상처를 입을 때, 내가 좋아한 게 있었다는 것이.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감성하루 04.11 01:2841 0
        
        
        
        
인터뷰 中 09.16 01:25 434 0
세상에서 제일 너를 사랑할게 라는 말 09.12 17:30 1327 1
여긴 낭자라고 뜨네??4 09.10 23:33 497 2
본인표출 이상주의자의 무의식 Ⅶ 13 09.09 22:13 1596 2
난 꽃이 좋아4 09.09 21:51 691 0
다들 꿈이 뭐야?10 09.09 21:47 713 2
글 소재 추천해줘2 09.09 21:46 726 1
본인표출 어제 카페에서 찍은 사진!!갬성갬성📷📷 36 09.07 11:16 1000 1
늦은 밤 듣기 좋은 시티팝, 재즈 힙합 플레이리스트🌙🎷 (2시간 재생) 09.06 01:17 231 2
시집/에세이 추천해줘 😌3 09.05 18:22 1023 0
🌊 14 ~ 312 숫자 골라주고 가! 🌊13 09.05 16:05 896 0
오늘의감성적임 09.05 00:55 324 0
들여다 보면 다들 아팠다 09.05 00:07 656 0
무기력한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있어?6 09.02 00:02 1319 1
도어락 08.30 09:27 337 1
글쓰고싶오오오오 08.30 01:49 247 0
글귀 교환하자 2 08.28 03:13 484 0
몽마 08.23 23:39 353 0
캘리그라피 관련 물품 파는 사이트 있어? 08.23 14:46 72 2
🥀심심한데 꽃 하나 남기고 가🥀 12 08.23 01:27 891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10 13:12 ~ 5/10 13:1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감성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