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좀 길어ㅠㅠ 내가 기침 시작한지 2주가 넘었는데도 낫지를 않길래 이비인후과를 가려고 하거든? 근데 하나 걸리는게 있어서.. 1월 설연휴때 동네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길을 물어보셔서 알려드렸거든. 아주머니가 만나기로 한 상대방이 음식점 이름이랑 주소를 찍어서 보내줬는데 둘 다 장소가 달라서 헷갈려하시더라고. 그래서 이건 상대방께 물어봐야 할 것 같다니까 아주머니가 상대방에서 전화를 걸어서 통화하셨어. 그러고나서 나를 바꿔주셨는데 상대방이 "한국 전화로 통화해" 하고 끊으시는거야. 내가 한국 전화로 통화하라는데요? 라고 하니까 아주머니가 "아 제가 아직 로밍이 안 돼서.."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핸드폰 보니까 온통 중국어였어. 그래서 결국 내 폰으로 전화해서 정확한 주소 물어보고 길 알려드렸거든. 그래서 어쩌다보니 5분 넘게 길가에 서서 대화를 나눴는데 나랑 아줌마 둘다 마스크는 안 쓰고 있었어. 근데 그 이후로 며칠 지나서부터 기침 시작했거든. 당시엔 정신없어서 중국에서 오신거냐고 못 물어봤어ㅠㅠ 기침 말고는 다른 증상 없어서 가벼운 감기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점점 심하게 해서 병원 가려고 했더니 이게 좀 걸리네.. 1399에 전화해서 물어보려고해도 그 분이 확실하게 중국에서 온게 맞는지를 모르겠어서.. 1399에 전화해서 중국에서 오신 분이랑 접촉후에 기침을 2주넘게 하고있다고 말해야 하는걸까? 아니면 그냥 동네 병원에가서 감기약 받으면 되는걸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