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예고 다니면서 실용음악과 준비한 사람인데 수시 1차 다 떨어지고 정시 때는 노래도 성적도 뭣도 안 돼서 결국 재수할 거 같았어 그런데 재수는 죽어도 하기 싫었거든 그래서 수시 2차 때 전문대 인문계를 넣었는데 붙었어 다니면서 할만하면 그냥 다니려고 했고 도저히 못하겠으면 편입이나 반수 준비하면서 다시 실용음악과 지원하려고 했어 지금 등록금 환불 기간이라서 고민 중이야 지금 생각해 보니까 재수해서 잘 될 거란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어 인문계 다니면서 노래 준비하는 건 돈도 돈이고 시간도 부족할 거 같거든 나 재수해도 될까? 혹시나 재수했다가 잘 안 돼서 인문계 입학 포기한 것마저 후회해버릴까 봐 고민이야 졸업 후, 취업 이런 것까진 아직 생각 안 했어 일단 대학교 학력부터 따고 싶었어서! 글 읽어 줘서 고맙고 익들 생각을 말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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