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닝이 5살때 집에 어머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들어오시는 한분을 만났었어 닝에게 "안녕? 너가 닝이구나! 귀엽게 생겼네~ 여긴 우리 아들! 닝보다 한살 위야 보쿠토 오빠라고 해요~" "안녕!"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아주머니의 뒤로 하얀 남자아이가 인사를 하는거지 금안에 특이한 머리색에 하얀 피부와 활짝 웃는 얼굴이 조화롭고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져 낯을 많이 가리는 닝이 관심을 가졌을거야 그렇게 친해지고 서로 같은 학원도 다니며 친남매처럼 지냈을거야 "이거봐 닝!! 나 모자 만들었다?! 멋지지!!" "모자라기엔 나무 성의없는 종이배 같은데..." "힝 닝한테 보여주려고 만든건데" "종이배랑 모자 동시에 하려고 만든거야? 오빠 멋지네!" "그치그치!!" 가끔 애늙은이+촌철살인의 닝에게 풀이 죽었다 다시 사는 날도 있고 "오빠 왜울어??" "오늘 우리집 햄스터가 죽었어 흐아앙" 일방적으로 우는 맘약한 보쿠토를 달래줄 때도 있는거지 그렇게 초등학교 시절까지 붙어다니며 지내다가 두사람은 다른 중학교에 가게 되고 서서히 연락이 끊겨갈거야 그 전에 초등학교를 먼저 졸업한 보쿠토가 "닝 나업써도 울지 말고" "응" "오빠 보고싶으면 중학교 놀러와야해!" "알았어 콧물닦자" 마지막까지 어린양을 부리는 모습이 남을거야 보쿠토는 배구를 시작하며 즐거움에 연락을 잊을거고 닝도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또래 여자애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보쿠토를 잊어가겠지 그러다가 나중에 정말 서로가 다시한번 낯설 정도로 못알아보게 달라졌을 성인때 다시 만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