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랑 누구랑 통화하길래 누구랑 통화한거냐니까 통화한 게 아니라 나한테 전화를 걸던 중이었대 근데 나한테 전화온 게 없으니까 거짓말하지 말라고 누구였냐니까 계속 말을 돌리는거야. 그러다가 갑자기 엄마한테 외삼촌 전화가 왔어. 엄마가 외삼촌 전화를 안 받길래 왜 받냐고 물으니까 외삼촌이 부탁한 게 있는데 엄마가 그걸 못 해줘서 전화 피하고 있는 모양이더라구. 근데 그러면서 사실 아까 통화한 게 외삼촌이야. 이러는 거야. 그때 당시에는 그 말을 믿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삼촌 전화 피했으면서 삼촌이랑 통화를 했었다? 그리고 삼촌이랑 전화했었으면 왜 나한테 거짓말을 해? 좀 이상한거야,,, 요새 엄마가 숨기는 것도 많고 그래서 너무 의심되고 다 거짓말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