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토리자와는 강호잖아? 그러면 당연히 매니저도 많지 않을까? 인원이 많으니까 1학년, 2학년, 3학년 해서 1학년 2명, 2학년 3명, 3학년 2명이였으면 좋겠다.
원래 시라톨이 강호이기도 하고 우시지마가 학교에 들어오면서 여자애들이 매니저하겠다는 인원은 많았는 데 워낙 연습도 빡세고 탄지^^때문에라도 얼마 안가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입부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만두는 사람들도 되게 많았어서 지금 7명이 되었고 그래서인지 매니저들끼리 사이도 좋음! 그런데 지금 남은 매니저들도 처음에는 좋아하는 남자애때문에 들어왔지만 연습하는 거나 노력하는 거 보면서 점점 팀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진거였으면 좋겠다. 원래 체육관에 있을 때는 탄지때문에 매니저들끼리 수다는 커녕 말을 나누는 것도 솔직히 눈치보이는 데 수건 정리나 음료준비하는 준비실에서는 수다의 장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어차피 다들 서로서로 누구 좋아하는 지 다 알고 있고 준비실에 캐들이 올 일이 거의 없기때문에 마음 놓고 서로 덕질하는 거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1학년 A 닝 : 오늘 세미 선배 보셨어요? 진짜 와... 최소 서브로 지구 뚫음
2학년 C닝 : 너야 말로 오늘 시라부 봤어? 평소에는 큐티 뽀짝 섹시였는데 오늘은 까칠 도도 섹시임
3학년 R닝 : 야, 너희야 말로 오늘 츠도무 안봤어? 17살에 솔직히 그 피지컬이면 3학년되면 1차로 배구로 씹어먹고, 2차로 피지컬로 씹어먹음
이런거? 그런데 원래는 금방 준비하고 갈텐데 오늘따라 이야기가 길어져서 음료만드는 건 저리가고 각자 수다의 장이 펼쳐졌음. 그래서 기다리던 캐들은 '왜이렇게 안오지?' 하다가 결국 준비실로 찾으러감. 근데 하필 준비실로 간 인원이 우시지마, 텐도, 시라부, 카와니시, 츠토무, 세미, 하야토 였음. 다들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조금 쉰다는 생각으로 준비실로 향했음. 매니저 닝들은 그것도 모르고 각자 이야기한다고 바빴음.
2학년 D닝: 솔직히 카와니시가 장난없는 거 알죠? 그 무덤덤한게 얼마나 멋있는데요!
2학년 H닝 : 무뚝뚝하면 우리 우시지마 센빠이지~. 근육이 중요한게 아니라 바로 흉통이 중요하져! 무려 '두툼' 섹시라구요!
2학년 C닝 : 그래도 나는 시라부 밖에 없다... .
2학년 H닝 : 시라부랑 말은 해봤어?
2학년 C닝 : ... 팩폭자제 하고 너는? 우시지마 선배한테 말을 걸어봤어?
2학년 H닝 : ...해봤겠어?
이러고 있는 걸 문 밖에서 듣고있는 캐들...ㅎ 다들 표정이 '???' 하는 표정인데 텐도 혼자만 큭큭되면서 눈치없이 문열려고하는 우시지마 막고, 손가락 입에 되면서 조용히 해라 제스처할 듯. 츠토무가 ' 왜그러세요 선배?' 할려고 할때 카와니시가 츠토무 손으로 입막았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도는 조용히 들어보자고 눈짓하자 시라부는 '뭔 또 쓸데없는 짓 하냐' 하는 표정으로 지켜봤으면 ㅋㅋㅋㅋ ㅋㅋ 하야토는 재밌겠다는 표정지으면서 텐도에 말들을듯 (내가 아직 하야토 캐해를 못해서 캐해 실패라도 이해점 ㅠ)
1학년 A닝 : 그러고보니 J(3학년) 선배는 누구 좋아한다고 하셨죠?
그말에 J닝은 씨익 웃으면서 말했으면 좋겠다. 텐도-. J닝의 말에 나머지 매니저들은 초토화 됬으면 좋겠다. 아니 진심으로요??? 그말에 '크레이지 할때 너무 귀엽고 섹시하지 않니?' 하고 진지하게 대답하자 A닝은 '... 우리 서로의 취향은 존중해요' 하고 말했으면.
1학년 D닝 : 아무도 안물어봤지만 나는 하야토선배 외길인생이에요. 진짜; 리베로할 때 세상 섹시한 남자 1위
2학년 C닝 : 그럼 그거 받고, 시라부 세상 최고 까칠 도도 섹시맨 아, 일단 시라부랑 하루에 말한마디 해봤으면 ㅠ
2학년 H닝 : 너네는 자주 보기라도 하지; 우시지마센빠이는 이미 월클이라서 자주 보지도 못하고 말도 걸 수 없다... . 내년에 어카냐 ㅠ 인생 뭔 재미로 살지ㅜ
1학년 A닝 : 맞아요... 세미선배... 학교에 평생 남아주시지... . ㅠ 세미 선배 인생에서 저라는 오점을 남기고 싶습니다...격하게..
그러고 있는 대화 다 듣고 있는 캐들.ㅋㅋㅋㅋㅋㅋ 이미 다들 웃겨 죽을 지경이긴 한데 속으로 얘네가 우리를 좋아하는 구나.. 생각했으면 ㅋㅋ 솔직히 말해서 다들 배구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그런가 이성적인 면에 있어서 둔했으면 좋겠음. 매니저들이랑 어느 정도 소통을 하고 있지만 그다지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고 매니저들도 그 이상 다가 오지 안길래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지 몰랐어. 그러고 있다가 텐도가 문을 두드렸으면. 그이상 듣는 건 실례인 것 같아서.
세미 : 음료가 안오길래 가지러 왔어.
그러니까 매니저 닝들 당황하면서 음료수 건네 줬으면, 그리고 시간보고 다들 경악. 속으로 '탄지한테 걸리면 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설마 들은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했고 다들 나갈려고 할때 우시지마가 한마디 했으면 좋겠다.
우시지마 : 다음부터는 준비실에서는 조용히 이야기하는 편이 좋겠군. 밖에 까지 다 들리지 사생활 침해때문에 불편하겠어-.
그 한마디로 매니저 닝들 마음 초토화되고, 멘붕됬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중에는 다들 각자 알아서 캐들이랑 썸탔으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