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그냥 있는데 여덟시쯤에 친구한테 전화가 온거야 근데 원래 막 엄~~~청 친하고 이런건 아닌데 얘가 너 뭐하냐고 안바쁘면 나오라고 여기 ㅇㅇ이라고(우리집 근처 술집) 이라고 해서 그냥 심심하기도하고 가까워서 나갔는데 거기 전남친 있더라..? 진짜 들어가자마자 걔네 한 테이블에 앉아있는거보고 너무 놀라서ㅋㅋㅋ 심장 뛰는데 거기 내 친구 말고도 애들 많이 있었는데 뭐 재회니 뭐네 하면서 지들끼리 신났길래 내가 뭐하는거냐고 거기서 화내고 나왔어ㅋㅋㅋ 그 친구랑 원래 전남친이랑 친한데 아 생각도 못했고 그냥 솔직히 자기들 술먹는데 볼거리? 안주거리 정도로 나를 생각한거같아서 그냥 너무ㅋㅋㅋ 착잡해.. 근데 전남친이 또 따라 나와서 자기 아직 나 못잊었다고 뭐라고해서 내가 니 사정 안궁금하다고화내면서 왔어 근데 그 친구한테 전화 왓더라 그런데 뭐라는줄알아.? 거기서 그렇게 화내면서 가버리면 어쩌냐고 여기 지금 갑분싸라면서 ㅇㅇ이(전남친)는 진짜 너랑 다시 잘 해보고 싶어서 그런거라면서 애 불쌍하게 그렇게 성질내고 가면 애는 뭐가 되ㅑ냐고.. 그럼 난 뭐가 되는건데ㅋㅋㅋ 하 너무 억울하고 짜증나도 뭣같아서 눈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