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이 만난 신천지 유형 알려줄 수 있어? 진짜 다 거르게

보통 길에서 말 걸면 길물어보는 거 외에는 다 신천지 같던데

유형이 과제 설문조사,마케팅한다고 사진 골라달라하기 이런 거만 봤는데 또 뭐있어?

젤 궁금했던 게 길에서 막 스티커 붙여달라는 거 뭐야..? 서면 롯백앞 버스정류장에 맨날 있던데

[익인1]

신천지도 길물어봐... 나도 당해쓰

[글쓴이]

헉 진짜?? 길 물어본뒤에 혹시 막 얼굴에 복이 많다는둥 그런소리하는거?

[익인7]

길물어봐서 알려줬는데 계속 가는방법 이런거 상세하게 묻고 갑자기 나에 대해 평가함 말을 되게 잘하신다면서 직업 뭐냐 이런거 물으면서 시작...

[익인2]

자기가 만화 or 소설 준비하는데 나를 모델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할 수 있냐곸ㅌㅋㅋㅋㅋㅋ

[익인3]

자기 음악하는데 자기가 만든 음악 평가해달라고 함 음악에 대해서 아는척하면서 접근함

[익인6]

자기 무슨 심리상담센터에 있다 했나 뭐라나 암튼 심리검사 한 번 해달라 함

[글쓴이]

오 맞아 나도 길게 얘기하니까 이러더라

[익인4]

일단 걍 길에서 뭘 한다는거 자체가 다 신천지야 제발 다 걸러줘

[익인5]

스티커 붙여달라
설문조사해달라
소설 준비하는데 들어달라
향수?공방 차리는데 도와달라

[익인8]

나는 뭐 고아원에 뭘 기부하는데 거기에 쓸 응원문구 한 번 써달라고

[익인9]

책 표지/ 영화 포스터 표지 물어보고 나중에 나오면 알려준다고 번호 물어보기

[익인11]

심리상담 해준다고 그림그려보라하기

[익인16]

대학교에서 새내기한테 길거리에서 붙잡고 ㅇㅇ동아리인데 친해지자고 접근하기

[익인10]

저기 ㅇㅇㅇ 어디있는지 혹시 아세요...?

[익인14]

(알려주면)아 이 근처 사시나봐요?

[익인18]

그러면서 이제 뭐 대학생이냐 전공이 뭐냐 어쩌고 기본 내용들 물어보다가 자기들도 공부하는 학생들인데 어쩌고 이러지 말고 잠시 어디 들어가서 이야기 할래요? 하면서 롯데리아나 카페 끌고가서 너익 주머니 털어..

[익인12]

걍 말걸면 무시해 요즘은 그래도됨

[익인13]

대학 뫄뫄 동아리인데 저희 동아리에서 연구하고 있는 과제에 대해 일반인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집 안에 들어가서 얘기해도 될까요? 를 하교하고 자취방 문 여는 순간 뒤에 달려와서 문 탁 닫고 물어보는걸 1년간 당했어

[익인15]

길 물어보더라

[익인17]

대학원 대학생 졸업작품 심리상담 작가

[익인19]

나는 친구가 그러더라ㅋㅋ
카페에서 아는사람 우연히 만난척하고 합석해도 되냐고 그러더니 심리상담같은거 해보지않겠냐고 그러고 좀 더하면 인문학강의 들으러 갈 생각없냐그러더라

[익인20]

잡지 리뷰 해달라고, 대학생 팀플, 심리상담

[익인21]

자기가 폰케이스를 만들어서 팔건데 이거 디자인 어떤지 함만 봐주세여~~~이렇게 접근

[익인22]

내가 당한거는
1. 인상이 좋으시다 뭐라뭐라
2. 플리마켓을 할려는데 사진 중에 5개만 골라달라
3. 대학생인데 책을 쓸려고 한다
4. 심리상담
5. 뭐더라 무슨 심리카페 할려고 한다 하면서 폼?보여주면서 체크하게 만드는거

진짜 여러방면으로 접근해오더라,,,

[익인30]

헐 5번 내가 당한거... 대구 동성로 지하상가에서

[익인23]

특정 요일에 검은 바지나 청바지 입고 흰티 입고 있음 신천지
특히 여자같은 경우 머리 하나로 묶고 있대

[익인24]

신천지는 길 물어볼 때 웃으면서 겁나 바짝 붙고 진짜 길 모르는 사람은 눈빛부터 다름 막 안절부절 이곳저곳 방향 다 둘러보고 지도 보고 또 건물보고 이러다가 길 물어봄

[익인25]

나는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 길에서 만났는데 그친구가 먼저 나한테 반갑다면서 카톡해서 계속 일상 얘기하다가 갑자기 막 전공수업 과제로 설문조사 하는데 나한테 만날 수 있냐고 그랬음ㅋㅋㅋㅋㅋ 물론 쎄해서 못갈 것 같다고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넘나 다행..

[익인26]

솔직히 이 바쁘다바쁜 삭막한 현대 사회에서 말거는거 자체가..

[익인27]

친구가 아는 언니 소개해줬는데 대학원생이고 논문쓰는데 심리테스트로 자료 수집한다고 몇 주간 심리테스트해줌 그리고 강연같은거 있다면서 데려갔는데 알고보니 신천지였고 성경공부하는 곳이었어

[익인28]

난 대학교 논술 시험 보러 갔는데 자기 동생도 오늘 시험 보는데 동생이 폰이 없어서 혹시 시험 끝나면 본인 번호로 연락 한 통만 해줄 수 있냐고 했었음 ㅋㅋㅋㅋㅋ 거기서까지 그러고 싶었냐 인간아,,

[익인29]

카페창업?한다고 설문조사 해달라고 ㅋㅋㅋㅋ 무슨 심리관련 카페래 글고 또 어린이 장애??뭐 관련 설문조사 해달라 하고 어떤 사람은 바빠요??이러길래 네 바빠요 이랬는데 그 사람이 저도 바빠요~ 근데 어쩌구저쩌구 하길래 튀었음ㅋㅋㅋㅋㅋ

[익인31]

아 진짜 나도 누가 당하나 햇는데 예전에 당함 ^.ㅠ 사람 많은 곳에서 모르는 사람이 말 걸면 일단 의심해야 될 거 같아 ,, ,

[익인32]

드라마 작가인데 인터뷰 해달라, 보라색 롱패딩 입고 있었더니 검은 롱패딩 사이에서 눈에 띈다면서 패션매거진인데 얘기 좀 하자 등등...

[익인33]

나는 동아리에서 무슨 설문조사?한다하고 어디서 무슨 공연하는데 보러오라고 하던데

[익인34]

자기가 대학교수님이랑 책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어쩌구 혹시 독서에 관심있으시면 간단하게 독후감 써주시고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친목도모 어쩌구 번호 달라 하길래 내가 명함 같은 거 있으세요? 이러니까 없는데용... 이래서 걍 그쪽 번호 달라고 하고 생각해보고 연락 준다고 해놓고 저장 안 하고 튐 ㅋㅋ 완전 멀쩡하고 어리게 생긴 여자였는데

[익인35]

자기가 무슨 그림 그리는데 사진 보여주면서 그림 골라달라고 하고 에코백에 이런 그림 있으면 구매하고 싶은 생각드냐면서 물어보고 평소에 그림 관심있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바쁘다고 하니까 아 바쁘세요? 더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말하더라 이런 수법은 처음이라서 순수하게 그림도 골라주고 이야기도 들어줬는데 점점 의심 들면서 신천지 같더라ㅋㅋㅋ 바보같이 듣고 있었다는게 화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