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알바 하던 아줌마가 심리상담 재능기부 하고 있다고 그 신천지 심리상담하는 종이 있자나 네모세모등등 그리라 하는 종이 그거 주고 그려보라 해서 열심히 그렸더니 본인이 여러 케이스 봤는데 이렇게 심각해보이는 경우는 첨이라고 상담 치료가 정말 필요해 보인다고 스터디에 베테랑 선생님과 상담 해보는거 어떠냐 해서 주기적으로 카페에서 만나서 얘기함ㅋㅋㅋㅋ하.. 바보같당 한 열번 가까이 얘기 했던듯? 안 만날 땐 문자로 상담하고 그랬어.. 그때 집안 문제로 힘들었고 스무살이라 순진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아 스터디 들어와서 같이 공부 하고 나 처럼 가정사나 현생에 치여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 도와주고 싶지 않냐면서 다른 스터디원들이랑 얘기하며 힐링받자고 자꾸 시간 내라 하길래 귀찮아서 알바도 그만두게 돼면서 걍 연락 끊었는데 나중에 인티에서 심리상담 종이보고 진짜 놀람... 내가 더 힘들고 기댈곳 찾고 있었고 사리분별 안됐으면 신천지 들어가게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