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욜날 대구에서 올라왔고 약속 장소도 사람 북적이는 곳이라 서로를 위해서 미안하다고 담에 만나자 했는데
마스크만 잘 끼면 되는거고 너가 대구에서 확진자 만났을거란 보장도 없는데 뭔 걱정이 많아서 나랑 한 약속도 못 나오냐
이러더라 우리 저녁에 고기 먹으러 가는건데 뭐 난 마스크 끼고 먹는것도 아니고. 내가 걸리는건 상관이 없는데 우리 부모님 고령자에 아버지는 담배까지 피셔서 더 걱정되는건데 저렇게 말하니까 진짜 섭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