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개인주의적이고 혼자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혼자하는 것들 잘하고 좋아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어 혼여도 즐기고) 사실 그냥 친구든 애인이듬 애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든 누구한테 거절 당하는게 싫어서 혼자하는 연습을 하던게 굳어진 것 같아 또 기본적으로 지금 이 사람들과 행복하지만 언젠가 함께하지 못할 때는 나 혼자 무엇이든 해나가야한다는 생각이 있거든 외롭고 함께할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론 또 아니야 누군가를 만나다가 헤어지는 결말이 먼저 생각나고 결국은 혼자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연애를 시작하기가 너무 어려워 호감에서 사랑으로 넘어가기가 힘들달까 사실 누구를 사랑해서 연애해본적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네 다 한발빼놓고 관계를 시작했던 것 같음 (어렸을때 뭣모르고 사랑이니 뭐니 울고 불고 했던 연애들은 사실 그거 사랑아니었던것 같아) 복잡하다 나이도 20후반 들어서는데 이러다 평생 혼자잉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