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 번 괜찮게 했어서 내가 가진 실력에 비해 큰 일을 맡게됐고, 완전히 실패했어. 나를 믿고 칭찬하고 내 실력을 인정하며 나를 소개하던 상사도, 나는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고 자기가 잘못 봤다고 날 소개하고 다닌 게 창피하다고 하고, 나에게 잘보이려고 하던 사람들도 무시하고 뒷말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 그 일 덕분에 실력의 중요성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고, 그만큼 전에 안 하던 연구와 연습까지 해가며 실력을 키우고 있는데 문제는 자신감 회복이 안 돼서 내 실력을 보여줄 일이 있으면 너무 피하고 싶고, 무섭고, 실패만 예상하게 돼서 도망가고 싶어.. 그 날이 되면 억지로 시켜서 하는 사람처럼 하니까 긴장해서 원래 실력보다 더 못하기도 하고ㅠ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싶어. 그렇다고 일을 쉴 수도 없어... 어떻게 해야 자신감이 충전돼서 전투적으로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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