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면서 제일 심장 터졌던 날은

학원 보강한다구 혼자 밤늦게까지 학원에 있었는데 마칠때쯤 갑자기 비와서 에라 모르겠다 맞고 가자 하고 내려왔는데 고딩때 나혼자 좋아하는줄 알았던 남자애가 비에 홀딱 젖어서 나 우산주려고 기다렸다 해준거.... 진짜 설레서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사실 좀 훈훈하게 생겨서 더 그런거였지만...

[익인1]

헐ㄹㄹㄹㄹㄹ

[익인2]

헉 대박 그래서 어떻게 됐어??

[글쓴이]

걔가 나 데려다주고 담날 연락하니까 아프대서 약사들고 찾아갔쥐....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니까 미안하면 자기랑 사귀자 그랬어 ㅎㅎ

[익인3]

나같아도 터진다

[익인4]

그래서 다음이야기는??

[글쓴이]

ㅇㄷ!!

[익인5]

헐랭 설렌다!!!!!@@@

[익인6]

결혼했어?

[글쓴이]

아닠ㅋㅋㅋㅋㅋㄹㅋㅎㅋㄹㅋㅎㅋㄹㅋㅋㅋㅋㅋㅋ 나도 진짜 저때 딱 보고 결혼하고싶었었다

[익인7]

대박 아직 사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