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군인애인이랑 사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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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친다 

서로 힘든거 얘기하면 말로는 이해한다고하지만 

솔직히 자기 힘든 것때문에 잘 공감안될거아냐 

지금 우리가 딱 그런상태고.. 

또 군대에있어서 잘 만나지도못하고 

그냥 이런 연애를 굳이 지속해야하나 싶다

[익인1]

ㅎㅎ... 우리도 요즘 그래... 군대간지 얼마나 됐어?

[글쓴이]

7개월뒤면 전역이야..

[익인5]

하ㅠㅠㅠㅠ 나도 이제 일년지났어 근데 코로나 때문에 얼굴도 못보니깐 더 답답해 ... 예민해지구..... 글규 나 힘들다고 말하면 -> 나도 힘들다.. 나가고 싶다 답답하다 여기 감옥같다... 막 이러니깐 ㅠㅠㅠㅠ 뭔가 내가 힘든것뷰다 걔가 더 힘든건 알겠는데 짜증남 그냥

[글쓴이]

아그니까 내말이 물론 나보다야 힘들겠지만 자기 힘들다고 내 힘든거 잘 안받아주는데 그게 너무 눈에보여서 싫어..

[익인6]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은것도 아니고 솔직히 얼굴 보면 좀 덜 이럴것같은데 당장 얼굴도 못보고 ... 하 ㅠㅠㅠ 연락 잘되는 훈련소 2회차인 기분 ㅎ... 너무 힘듬 진짜 가뜩이나 나도 코로나땜에 밖에 편하게 놀러다니지도 못하구 그러니깐 더 이런 마음 드는것같아 .... 글구 남친이 군인이라는 이유로 항상 그래 ,, 얘가 더 힘드니깐 참아주자 ,, 난 그래도 자유가 있는데 얘는 없자나,, 보듬어주자 ,, 이런 마음이였는데 요즘은 나도 힘들다고 칭얼대고싶어 ㅠㅠㅠㅠㅠ

[글쓴이]

6에게
아아 너둥 댓글 다 받아~~ ㄹㅇ 연락잘되는 훈련소.. 아니 난 큰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나도 힘드니까 좀 들어줘라 이건데 애초에 자기가 더 힘들다는 생각때문에 공감을 잘 못해줘.. 그러먄 '그래 내가 참자좀' 이런생각하게되는데 그런 나도 싫어지고참..

[익인2]

그런생각이 드는순간 이미 관계는 끝났다. .ㅠ

[글쓴이]

끝내고싶진않은데 그냥 요즘 내 기분이 저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싫어그냥

[익인3]

초반에는 그러다가 결국 이해하게 되더라구 서로 행동패턴이 짜여지니까 얼마나 됐어 익인이는?

[익인4]

나는 지금 상병 3호봉인데 다 적응되서 연락 오는거 받구 안올땐 내 개인시간 갖고 그래

[글쓴이]

나 상병 2호봉이구 나도 거의 적응됐거든? 연락안오면 피곤한가보다싶구 친구들이랑도 연락하고 개인시간갖고그러는데 어쩌다 연락되면 본문처럼 내가 느끼게되니까 그게 좀 싫어..

[익인7]

나두 6개월정도 남았는데 잘지나갔으면 좋겠다ㅠㅠ 상황도 더 나아질거고 그동안 힘냈구나ㅠㅠ 힘내 쓰낭

[글쓴이]

ㅠㅠ고마워 둥이도 같이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