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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9l 1
이 글은 4년 전 (2020/2/27) 게시물이에요

오늘 아침 온도 0도 

머리맡 꺼져있는 휴대폰 

바닥아래 나뒹구는 유리파편 

비어있는 나의 옆자리는 

어제의 흔적 혹은 결과 


 

블라인드 사이 들어오는 

밝은 햇빛은 나의 온도를 

영하로 떨어뜨려 

아, 마치 이게 현실이라고 

일깨워준다 


 

툭, 투욱.. 

-50도, -100도 

쉴새없이 떨어진다 

무엇이 떨어지는건지 

모를만큼 


 

너 하나 사라진게 

이런거였나 

너 하나 없다는게 

이런거였지 

오늘 밤 온도 측정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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