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일본인이고 내가 일본으로 인턴하러 갔을 때 처음 만났어. 나는 일본어 전혀 못하는 상태로 영어만 가능했고 솔직히 그 시간에 어떻게 사겼는지 나도 신기 할 정도야. 나는 얼빠까지는 아닌데 솔직하게 애인한테 첫눈에 반했고 약간 내가 먼저 들이밀었던 거 같아. 일본에 있었을 때 잘 사귀고 한국에 와서도 이주 정도 헤어져 있다가 애인이 한국에 놀러 왔다가 걔는 일본 가고 나도 다시 학업 때문에 외국으로 갔었어. 그러고 한달 반 정도 나 진짜 열심히 일어 공부하면서 걔랑 대화했도 한달 정도 지나거 내가 일본 가서 만나고 (1월 중순) 지금까지 헤어져 있는데 요즘들어 권태기인지 약간 내가 사랑이 식는 거 같아.. 걔가 정말 착하거든? 진짜 다정하고 착하고 좋아 약간 대화가 가끔 안 통하는 거 빼면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이제는 다 괜찮다고 생각했던게 눈에 보이는 거 같아서 내가 좀 지치는 거 같더라고,,, 예를 들면 옛날에는 말랐다까지는 아니었는데 보기 좋았던 얼굴이랑 몸이 애가 관리를 안하니까 점점 정말 아저씨가 되어가는 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외관은 어떻게 되든 나는 정말 상관없는데 애가 가꾸려고 노력을 안 하는 거 같아,, 솔직히 일본어를 배우는 것도 걔랑 대화를 하고 싶어서 일본어를 배우는 건데 그 친구는 한국어 전혀 배울 생각이 없어 보이고 정말 가끔 트림하거나 코 푸는 소리 이어폰 때문인지 크게 들리는데 정말 그거는 내가 참다참다 오늘 얘기했어 성격도 마음도 다 정말로 괜찮은 애이고 나도 계속 권유하거나 말해보면 이 친구도 고칠 거 같은데 그 말을 하는게 내가 꼭 말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다 큰 애인데,,, 아 모르겠다,,, 내가 조금 더 마음을 넓혀서 보면 괜찮을 일일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