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전교 일이등 해줬음 됐지 뭐 전교 회장 자리까지 바래?!

라고 동생이 엄마랑 싸우면서 말하더라

[익인1]

ㅘ우..

[익인2]

동생이 쌓인 게 많나 보다

[글쓴이]

사실 엄마가 예전부터 얘한테 막 넌 왜 학생회 임원 같은 거 안하냐고 넌 리더쉽도 없냐고 혹시 나가면 떨어질까봐 자신 없어서 미리 도전도 안해보고 겁부터 먹는거냐고 그런적 많아가지고

[익인4]

어머님이 너무 숨 막히게 하신다. 동생이 공부 때문에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저런 말까지 들으면 속이 말이 아닐 듯 ㅜㅜㅠㅠ

[글쓴이]

엄마가 원하는 게 그냥 공부잘 잘 하는 자식이 아니라 공부 잘하면서 리더쉽+통솔력까지 있는 아이를 원해가지고...근데 내가 봐도 얘가 막 학생회장 할 정도로 리더쉽있고 지도력 있는 편?까지는 아니거든(일단 얘가 인싸 스타일이 아니라서) 난 그냥 엄마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였음 하는데 아무래도 엄마는 그 욕심을 버리기가 힘든가봐

[익인6]

나도 쓰니 말에 공감해 자식 성격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 부모님의 바람이 들어가면 그건 결국 자식한테 압박감만 주는 것 같아 쓰니가 어머님께 말씀드려보는 건 어때?

[익인3]

스트레스 많이받겠다...동생..

[익인5]

동생 많이 힘들었나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