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쓰면 받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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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1]

'다문화'로 3행시 !

[글쓴낭자]

다시는,이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폐부를 찌를 때마다 무심코 펼친 책 사이에 새카만 칼 한 자루 세워져 있을 때마다 허황한 꿈들이 갈기갈기 찢긴 채로 창
문가의 햇볕 대신 뿌려질 때마다 내 두 발의 온도보다 무저갱의 온도가 더 따뜻할 때마다 몸에 핀 상처가 전생의 순으로 역치될 때마다 누구보다 울음의 문맥을 잘 소
화할 수 있다 자신할 때마다, 그리웠어

너여야했어

[낭자2]

헉 대박 넘예쁘다 ㅠㅠㅠㅠㅠ 고마워 저장해놔도돼??

[글쓴낭자]

헉 응응, 당연히 해도 되지! 예쁘게 봐줘서 더 고마워. X) ㅎㅎ

[낭자3]

이름 행시 가능해??

[글쓴낭자]

응, 가능해 :)

[낭자4]

고마워ㅠㅠ '이선영'으로 삼행시 부탁해...!!

[글쓴낭자]

이상스레 봄이곤 했다. 만나고 떠난 일이 봄이라 그런지, 오고 간 마음들 다 봄 같아서 그런지. 내가 너를 사랑하면 오래 앓을 일이 불을 보듯
선명한데 그런데도 예뻐서. 너를 놓고 가면
영원히 나 후회할 것 같아서.

돌이키면 그런 마음이었다. 가로등에 제 몸을 다 내주고 타죽는 나방 같은 거. 네게 부딪혀 부서지는 일보다 그 길 끝에 부딪힐 네가 없는 게 더 무서운 그런.

[낭자5]

ㅠㅠㅠㅠㅠ세상에 너무 애절하고 고퀄리티 삼행시잖아ㅠㅠㅠㅠ
구상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너무 고마워요 글쓴낭자님ㅠㅠㅠ🙇🏻‍♀️🙇🏻‍♀️

[글쓴낭자]

5에게
예쁘게 봐줘서 더 고마워요..🙈💕💕 ㅎㅎㅎ

[낭자7]

나두 부탁하구 싶다...

[낭자8]

나도 부탁해도 될까?? 된다면 ‘이진희’로 부탁할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