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가족 설득해서 반려견 키우게 된 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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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리아빠가 원래 강아지 엄청 싫어하셨어 강아지한테 아빠 엄마 붙이는 것도 이상하다고 그러던 분인데
원래 유기견 입양 생각하다가 아빠가 아가부터 키우고 싶다고 그래서 그럼 집 근처 숍이라도 가서 보기만 하자 그랬는데
지금 아빠가 반해서 데려온 멈머 동생이 생겼지!
어머니한테 당장 키울 건 아니라도 나중이라도 키우고 싶다고 강력하게 어필하는게 중요해
나는 알레르기도 이기고 키우는 중인걸!

[글쓴이]

알레르기도 이기고 키우고있다고..?ㅜㅜㅜ 진짜 대단해.. 멋있다ㅜㅜ 집근처에 숍이 하나 있긴 한데 그냥 보러가기만 해보자고 이런식으로 말해두 될라나..?!

[익인2]

일단 어머니께 강력히 어필 먼저 하는게 중요할 거 같아!
키우고 싶고 어느정도의 케어를 할 것인지 금액 부담은 어떠하고 키우고 싶은 종류 사진도 보여드리고!
그리고 그래도 안 된다고 하면 숍에 가서 한 번만 보자고 말씀드려봐
어머니도 꼬물이들 보면 마음이 동하실 수도 있어!

[익인3]

우리 집은 지금 고양이 2마리 키우는데 아빠가 천식이 있어서 털 날리는 동물 키우고 싶지 않아하셨거든? 근데 내가 계속 강아지 키우고 싶다 고양이 키우고 싶다 하니깐 그럼 애견샵에 한번 가보자하고 갔는데 우리 첫째 고양이가 너무 이쁘게 생기고 우리한테 애교 피우니깐 아빠가 얘 데려가자 하셨어 맨날 안이뻐한다고 하면서 제일 이뽀해ㅎㅎ그러다보니깐 고양이 영상도 많이 보시고 둘째 고양이는 엄마랑 아빠가 길에서 어미한테 버려져있는 새끼 고양이 데려왔더라고 진짜 막상 키우시면 엄청 좋아하실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