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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6884l 210
이 글은 4년 전 (2020/3/08)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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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둥이374
쓰니야 나도 혹시
상담 가능할까?

3년 전
둥이375
쓰니야 혹시 상담 가능할까용 ,,? 모든이들이 그렇지만 지금 유독 너무나 쉽지않은 연애를 하구있눈고같아 ㅠ__ㅠ
3년 전
둥이376
쓰니야 상담좀
3년 전
둥이376
ㅠㅠ
3년 전
둥이376
쓰니 없니?ㅠㅠㅠㅠ
3년 전
둥이377
너무 부럽다
3년 전
둥이378
ㅠㅠ읽다가 눈물났다 좋은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ㅜㅠ
3년 전
둥이379
쓰니 없을까요…?
2년 전
글쓴둥이
잇슴미다~~
2년 전
둥이379
정말 감사해요 저 저번주에 애인이랑 헤어졌는데 애인이 회피형이에요 데이트 하다가 갑자기 놔달라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 말 하기 전에 자신과 하는 연애가 좋냐는 말을 하더라고요 연애 하는 내내 줄곧 하던 말이었아요 저는 그때마다 좋다고 말해줬고 이번에도 그렇게 말해줬고요 그런데 한참 있다 이제는 자기가 못 버티겠대요 제가 좋은 거랑 별개로 연애가 너무 버겁대요 제가 설득하려고 했는데 놔달라는 말을 들으니까 당장은 머리가 안 돌아가서 일단 집에 보냈었어요 기다릴테니까 푹 쉬고 연락달라고 말한 다음에요 그런데 직접적으로 놔달라는 말을 들은 건 처음이고 그 친구 상태가 어떤지 몰라 불안해서 이틀 정도 지나 전화를 했었어요 제가 다시 천천히 해보자고 내가 곁에 있어줄테니까 조금씩 해보자고 그래도 안되겠냐니까 힘들대요 하기 싫대요 그러니까 놔달래요 그래서 내가 싫은 게 맞냐고 내가 버거운 게 맞냐고 다른 게 다 버거운데 도망칠 수 있는 게 나밖에 없으니까 내가 버겁다 생각하고 도망치는 거 아니냐니까 아무 말을 못하더라고요 혼자 꼿꼿이 그렇게 평생 있을 거 아니지 않냐고 나랑 같이 하자니까 아니래요 자기는 평생 혼자 있을 거래요 그러면서 제가 싫지 않고 밉지 않아서 더 괴롭대요 놔달라는 거에요… 그 말 까지 들으니까 저도 견디기 힘들어서 일단 얼굴 보고 이야기 하자고 하고 통화를 끊었어요 그러다 영 아닌 것 같아서 하루 지나 알겠다고 그만하고 친구로 있자고 했어요 걔가 많이 고마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다리는 거 잘 하는 거 알지 않냐고 기다린다 하겠다니까 일단 알겠다고 답이 왔어요 그 후로 친구처럼 지내고 있구요

그리고 제가 왜 저랑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냐 물었더니 친구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그리고 연애를 하는 내내 서로를 힘들게 했던 것들이 계속 힘들게 할 것 같대요 변할 것 같지 않대요 그런데 저는 이제 그 친구가 어떤 부분에 크게 상처 받는지 제대로 알고 어떤 게 그 친구의 애정 표현인지도 알거든요 그래서 다시 시작하면 불안해하지 않을 자신도 있고요

일단 지금 상태는 이래요 제가 궁금한 건 저는 옆에서 기다리면서 일단 한 달 정도 지난 후 이 친구가 안정된 후에 다시 시작해보자고 말해보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서요

2년 전
글쓴둥이
둥이분이 아무리 의지를 갖는다고 해도... 회피형 본인이 자아성찰하고 바뀔 의지가 없다면,

아쉽게도 둥이님이 할 수 있는건 없으세요ㅠㅜ

2년 전
둥이379
그냥 옆에서 기다리는 것도 별로일까요? 기다리는 거 잘하는 거 알지 않냐고 안되면 친구로라도 기다린다 했는데 알겠다 했거든요
2년 전
글쓴둥이
379에게
네... 저도 고칠 의지를 가지고 잇는 상태에서 지금 남치니를 만낫기 때문에 가능햇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의지가지고 오래 노력한 사람도 아직 힘들때면 회피성향이 나오는걸요ㅠ

2년 전
둥이379
글쓴이에게
기다려도 괜찮다 말한 건 그냥 거절하기 힘들어서 일까요? 자꾸 기다리면 괜찮아지겠지, 돌아오겠지 희망을 갖게 돼서요

2년 전
글쓴둥이
379에게
희망고문입니다 그거ㅠㅠ

2년 전
둥이379
글쓴이에게
제가 기다려주면 고맙고 안 기다려주면 그만인 상태인 거겠죠…? 계속 카톡은 하는데 막 헤어지고나서보다 지금 확실히 선 긋는 게 보이거든요…

2년 전
글쓴둥이
379에게
회피형의 생각회로를 말씀드리자면

'네가 기다린다고 했는데 왜 네가 힘들어해?? 네 입으로 한 말이니까 나는 잘못없어. 우린 끝났으니 연락을 이어나갈 이유도 없고.'

이렇게 합리화를 시킬거에요.

제 남치니 의견으로는 책임감을 회피하는 행동이라고 하네욥... ㅠㅠ

2년 전
둥이379
글쓴이에게
그럴 것 같아서 그 친구 때문에 힘들다는 티는 안내고 있어요 친구인 게 좋다면서 친구처럼도 안해주는 게 밉지만 그것도 그러려니 하고 있고요

연애 하는 내내 저랑은 잘 해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오래 만나보고 싶다고… 근데 한순간에 저렇게 모든 걸 회피하니까 힘들긴 하네요

그냥 제가 옆에서 계속 알짱거리고 좋아한다 말하고 혼자서라도 쫑알거리다보면 다시 제가 보이는 순간이 있겠죠? 지금 저에게 필요한 건 사실 저 친구가 돌아올 희망이 있냐 없냐 그것에 대한 조금의 확신 같아요…

2년 전
글쓴둥이
379에게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둥이님 의지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시되야할건 회피형이 스스로 고칠 의지가 있느냐입니다 ㅠㅠ

상대방이 부처님 예수님이어도 회피형 본인이 고칠의지 없으면 절대 안됩니다!!

그게 없으면 위에 말씀드린대로 희망고문일 뿐이에요!!

2년 전
둥이379
글쓴이에게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그 친구가 그런 의지가 생길 때까지 다시 기다려봐야겠어요

카톡 내용을 보여드려서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저 친구가 저를 배려하는 건지 약해지는 모습들이 보여서 놓지를 못하겠어요 희망고문 맞는 거 아는데 아직 제가 너무 좋아하나봐요…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또 상담할 일 있음 찾아와도 괜찮을까요?

2년 전
글쓴둥이
379에게
네 언제든지 오세요~~ 남치니 안바쁠때 같이 답변드릴게요

2년 전
둥이379
글쓴이에게
네 감사해요!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2년 전
둥이379
글쓴이에게
쓰니 궁금한 게 하나 더 생겨서 찾아왔습니다 연락을 하다보면 그 친구가 저한테 대놓고 선을 그은 다음 저한테 상처를 주고, 누군가한테 상처를 줬다는 사실에 스스로 상처 받은 게 티나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럴 때는 저는 아무렇지 않게 연락을 이어나가는 게 맞을까요? 그 선으로 인해 상처받은 적 없다는 듯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야 하는지 헷갈려서요 혹시 그 친구가 부담스러워할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2년 전
둥이380
엇 안녕하세요!
저는 이 글을 읽고 3개월동안 회피형에게 다가갔어요. 헤어지고 나서 먼저 연락해서 아직 좋아한다고 고백하고,그 다음부터 카톡을 꾸준히 보냈어요. 처음 몇번은 답장 잘 보내주다가 읽씹, 안읽씹 했어요. 또 어쩔땐 선톡도 오고, 새벽까지 연락 이어가다가, 어느순간 뚝 끊기고. 가까워졌다 싶었는데 아니고 약속 취소, 부담스럽다 이런 말도 들었고

솔직히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려다가 제가 정한 날수가 있었는데 그래 그때까지만 참자, 하고 그냥 계속 연락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럴때마다 이 글을 몇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ㅠㅠ 그야말로 무반응이었고 진짜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술 취해서 전화가 왔어요. (제가다시 연락 시작하고나서 2달째였죠) 헤어지고 나서도 술김에 전화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술 먹고 전화온게 좀 신기하더라구요. 20분 정도 통화했는데 이런저런 얘기하고...ㅋㅋ암튼 되게 친근했어요.
그후로 답장이 좀 빨리빨리 바로바로 오구요... 그리고 그렇게 보자보자했는데 드디어 한 번 봤어요. (물론 만날 이유가 있긴했어요 근데 매번 약속 잡았다가 취소 당해서 2개월 반만에 본거구요)

이제 저도 그동안 훈련 아닌 훈련이 된건지. 이 사람을 안정적으로 바꿔줄 수 있을만큼 이사람이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놔줄 수 있겠다 마음까지 생겼어요...그전엔 새로운 애인 생기는 생각들면 마음 아프고, 막 이 사람이 새애인 생기는 꿈도 꾸고 깨면 너무 슬펐고 그랬는데...하

아무튼...그래서 저에게 이 글을 통해 용기를 주신 글쓴둥이닏께 감사드리구요...

질문이라면,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때 재회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친구로 편해져서 저러는걸까요...흠 ㅜㅜ 그게 참 헷갈리네요...

다시 만나게 된다면 안정형이 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데... 저는 오히려 이 사람 덕분에 회피형 공부하면서 저의 그런 부분들 인지하고 많이 성숙할 수 있었어요

2년 전
글쓴둥이
회피형 본인이 인지하는게 중요해요!!
2년 전
둥이380
아 본인도 어느정돈 인지하고 있어요
2년 전
글쓴둥이
고쳐나갈 의지는요?
2년 전
둥이380
그건 얘기해봐야 해요 제가 아직 연인이 아니니까 선 넘으면 안될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윗 댓글에 쓴것처럼 저한테 마음이 좀 열린건지 궁금해요...
2년 전
글쓴둥이
380에게
회피형 인간은 한번 만났던 사람에게 웬만해서는 절대 마음을 열지 않아요... 이미 한번 상처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똑같은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ㅠ

2년 전
둥이380
글쓴이에게
그럼 제가 아무리 해도 마음을 열 수 없는건가요 저는 그래도 첨에 아예 무반응이다가 요즘은 연락이 잘되서 마음을 연줄 알았어요..

2년 전
글쓴둥이
380에게
회피형이 연락이 갑자기 잘된다 = 스스로 마음이 괜찮아졌다.

이 말은 곧 힘든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이 끊길수 있다는 거에요...

윗둥이분에게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그렇고 회피형을 고칠 강한 의지가 있어도 될까말까입니다 ㅠ 저는 지금 뼈와 살을 깎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옆에서 극안정형 남치니가 서포트해줘서 간신히 버티고 있찌만요

2년 전
둥이380
글쓴이에게
네네... 정말 인지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중요한거라는 거 잘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떠날수도 머물수도 정말 모루갰네요

2년 전
글쓴둥이
380에게
그냥 잇는듯 없는듯 외행성처럼 거리유지하면서 떠돌다가

그 사람이 고칠의지가 보이면 다가가보면되고,

그 전에 좋은 사람 생기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걸 추천드려요...!!

2년 전
둥이380
글쓴이에게
넵 감사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분께서 다가가셨을때 둥이님도 고치려고 하고 계셨나요?

2년 전
글쓴둥이
380에게
전 그전부터 생각은 가지고 잇엇어요

2년 전
둥이382
쓰니님 계신가요??
2년 전
글쓴둥이

2년 전
둥이382
앤이랑 사긴지는 7년차가 됐었고 20대 초반부터 사겼었어요
연애중 사년동안 거의 같이 공부를 하면서 사기다보니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햇어요
그런데 요번에 애인이 시험에 합격을 했어요. 당연히 저는 축하를 해주엇고 동시에 불안한 마음이 가기 시작햇죠
남초사회의 직장으로 가게 되어서..
애인이 자기는 사회생활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싶고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싶다고 햇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여태껏 오래동안 공부를 햇으니까 그럴 마음이 생기는것은 당연하다고 응원을 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애인이 자기는 그런자리(사회생활)을 가더라도 뭔가 저의 눈치가 보이고 자기가 편안하게 그 생활을 보낼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는것입니다. 제가 허락을 해주는 것과 상관없이 자신이 너무 불편할것 같다고..(제가 말로는 괜찮다고 보내줘도 오래 사귀다보니 제가 별로 안 좋아 하는것을 알고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말을 하다가 어떤 다툼 때문에 애인이 혼자만의 시간을 원한다고 자신은 하고 싶은것을 하고 싶다고 그러덥니다..(사실 이 말도 제 시험 끝나고 나서 저에게 말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그 전에 낌새를 채서 약간 꼬치꼬치 물어보니 대답힛아요)
그러다가 며칠 뒤에 얘기를 햇는데 지금은 자기가 나하고 사귈 자신이 없다고 그 위에서 말한 부담감을 짊어질 수 없을것 같다고 그냥 자기는 지금 혼자 많은걸 하고 싶다고 그래서 지금 니가 잡아서 잡히더라도 얼마 안가서 헤어질거 같다고 그러길래 저도 그 때 한번 잡아봣지만 역시나 안잡히더라고요
그 친구는 눈치를 많이 보는 스타일인데 주변사람들에게 저를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는게 스트레스였다고 했어요
그러다 서로 물건 가져다주러 만나서 이야기를 햇는데 제가 짧게 군대를 간 사이에 그 친구가 처음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1차 합격을 하면서 스터디 조원들과 지내면서 그 때 제가 없을 초반에는 힘들엇는데 갈수록 제 생각은 나지 않았고 편했으며 제가 군대에서 좀 더 있엇으면 아마 헤어지지 않았을까라고 하더군요. 제가 전역함과 동시에 그 친구도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또 같이 지내는 생활을 하게 되엇는데 그 친구가 얘기하길 붙어있으면 재미있고 좋고 잘 맞는다고 했는데 본인이 이번에는 최종합격을 하면서 떨어져 있는 상황이 되니 이번에는 진짜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하더군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연애를 잠시 쉬고 싶다고 너가 진짜 좋은 사람인거 알고 자기도 나와 결혼을 그리면서 나랑 결혼하면 진짜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왔다고..그래서 제가 ‘혼자 시간 보내다가 나한테 올거냐’고 물으니 그건 모르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어차피 너는 지금 내가 잡는다 해도 잡히지 않으니 그냥 니가 하고싶은것을 후회없이 다 해봐라고 (장난식으로)지금 내 마음은 그냥 니가 남자는 안만났으면 좋겟다고 하니 썸은 타도 되냐고 진심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웃으면서 그렇게 말은 하더군요
솔직히 2주정도 됐는데 시험치기 전에 저런말 들어서 멘탈이 망가지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네요.저도 지금 내세울 것도 없고 당연히 애인을 잡을 자격이 없는것을 압니다. 그래서 1년이라는 기간동안 미친듯이 노력해서 저도 합격을 하고 당당해질 수 잇을 때 그 친구에게 다시 거보려고 합니다..그 때까지 연락은 따로 안하는것이 좋겠죠?
따로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2년 전
글쓴둥이
애착유형과는 관련이 없는 글같긴한데... 일단 말씀드리자면 연애는 잠시 잊고 둥이분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먼저 노력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그때가되면 방향이 보일거세요

2년 전
둥이382
그러면 유형에 대해서 질문 하고 싶은데요ㅠㅠ
싸울 때 애인 스타일이 그자리에서 해결하는것보다 한번 생각을 해보고 나중에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구요, 힘든일이 잇어보여서 내가 물어봐도 이야기를 안해주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어차피 내가 해결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 일에 대해서 얘기하는것이 더 힘들어서 안하게 된다고 그러더라구요..이게 회피형이랑 다른걸까요?

2년 전
글쓴둥이
382에게
회피형이 비슷하게 행동하는 면이 있지만 그거 하나만보고는 알수없어요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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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둥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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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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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둥이
남치니입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본인이 불안형이시면 불가능합니다ㅠ
2년 전
둥이384
안녕하세요 쓰니님, 계신가요? ㅜㅜ 조심스레 상담 요청드립니다
지금 공포회피형이라고 생각되는 상대와 6개월 째 연락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쓰니분 남자친구께서 공포회피형은 하루라도 연락 안 하면 불안해한다고 해서 빼먹지는 않고 있어요
가끔 다가가서 상대가 거부하면 조금 텀 두고 다가가기를 반복하는 중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대가 공포회피형이라고 보이는데요, 긴 시간 저랑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제가 멀어지면 저를 그리워하고,
막상 가까이 다가가면 저를 이성으로 생각해본적 없다는 둥 거짓말을 하면서 저를 회피하더라고요
지금도 답장 텀은 굉장히 느려지긴 했는데, 제 인스타그램은 꾸준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쓰니님이 보시기에 제 상대가 공포회피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거부회피형이라고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딱 잘라서 구분하기는 어려운 영역이 맞긴 해서 어려우시다면 답변 안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혹시 상대가 마음을 열거나,
고칠 의지가 생겼다는 것을 상대 입장에서 보통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일 궁금합니다ㅜ)
혹시 어떤 식으로 티를 내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날은 티키타카가 잘 됐다가도, 그 다음날이나 직후는 아예 카톡을 읽지 않거나 답변을 매우 느리게 하는데요
너무 가까워졌다는 느낌에 거부감이 들어서일까요?

시간 나실 때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ㅜㅜ

2년 전
글쓴둥이
일단 회피형류는 맞으신거같은데.... 근거가 너무 적습니다 ㅠ 이건 확실하게 답변드리기 어렵겟네요

저는 저희 여치니랑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여치니 입에서 직접 '나도 이런 내 성격이 싫다. 고치고 싶다.' 라는 말을 이끌어 내기도 했어요.

물론 그 말을 이끌어내는데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 ㅋㅋㅋ.... 있엇습니다..

2년 전
둥이385
둥이야...! 아직 상담 가능할까...?
2년 전
글쓴둥이
고럼고럼 칼답은 못해주지만!
2년 전
둥이385
앗 고마워 둥아..!!
내가 지금 회피형 상대방이랑 한달전에 한번 헤어지고 다시 붙잡아서 만나고 있는데 상황이 둥이네랑 비슷하거둔(그 네달동안 밀고 당긴 상황?) 일단 만나자고 한달동안 두세번 말했는데 그때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겨서 약속을 취소하더라구...(거짓말은 아닌거 같아)연락은 다시 잡고 난 직후에는 엄청나게 텀 길게 하고 애칭도 절대 안 부르길래 나랑 연락 하기 싫은건가 싶어서 물어보니 그건 또 아니래...여튼 지금은 그래도 싸우기 전 만큼은 아니지만 연락도 조금은 되고 애칭으로도 불러줘.. 둥이네는 저 친구로 지내기로 한 네달동안 얼마나 자주 만났는지..? 궁금하구 여러번 데이트 취소 된 상태에서 내가또 보자고 어떻게 이야기 꺼내야 회피형 상대가 부담을 덜 느낄지 궁금해...!!

2년 전
둥이386
회피형들은 사람 잊는거 진짜 잘해. 상처받는 걸 죽는거보다 싫어해서 조금이라도 상처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회피해버리거든. 좋아했던 사람을 금방 잊는 것도 같은 맥락이야.
이 부분 너무 공감되어서 진짜 눈물난다...
또 난 이 사람을 잊었다고, 싫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 사람 얼굴을 다시 보면 순간적으로 '왜 집착이야? 짜증나.' 가 아닌 '너무 좋다.' 는 생각이 들 것 같아서 너무 힘들다ㅠㅠ 분명 그 사람이 거짓말친거고 잘못은 그 사람이 했는데 왜ㅠㅠ 내가 힘드냐

2년 전
글쓴둥이
일단 난 남치니 믿고 다 부딪혀봤어

부딪혀봐도 그렇게 아프지 않다는걸 한두번씩 깨닫게 되니까 조금씩 나아지는것같아!

2년 전
둥이387
둥아 오래된 글이지만 나 질문 하나만 해도 돼...?!
2년 전
글쓴둥이
웅!
2년 전
둥이387
회피형 상대랑 4년 가까이 연애했어. 상대가 회피형인 건 같이 검사했어서 아는 거고! 4년동안 3-4번 정도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했는데 대체로 상대가 힘든 상황에 있을 때나, 생각이 많아졌을때 그랬던 것 같아. 난 불안형이라 상대의 반응이나 기분을 되게 크게 느꼈고 그거에 대해서 불만을 다듬어지지 않은 감정적인 말로 표현했을때 상대가 많이 힘들어했어. 내가 자기에 대한 존중이랑 배려 이해가 없었대. 원하는 방향성이 달랐던 것 같아. 한 달 전에 헤어졌는데 헤어지기 한 달 전에 상대는 “지금 서로 주고 받은 상처가 크니까 잠시 거리를 두고 괜찮아질때까지 지내보면 분명히 괜찮아질 거다 확신한다” 이런 식으로 말했고 난 당시 엄청 감정적이었어서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고 더 집착하고 보챘어.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노력해준 것 같은데… 한달 뒤에 헤어질때도 내가 화가 많이 나서 ( 특정 사건이 있었어 ㅠ 그러지 않던 사람이 술 먹고 연락이 3시간정도 안 됐었어 ) 헤어지자고 말했고 상대가 집 앞까지 찾아와서 달래주려 했는데 내가 손을 뿌리쳤거든. 신뢰가 바닥을 친 것 같아 그 뒤로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대화로 해결해보려고 해도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은 상태라 다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설득하려고 하지 말란식으로 하더라고. 헤어지는 게 맞다고만 반복.. 사실 사귀면서 내가 상대방이랑 나의 다름을 인정하려고 하기보다 맞춰가려고 하고, 바꾸려고 했던 건 맞아ㅠ 그 친구도 나도 서로 남한테 못 할 얘기 다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고, 특히 상대는 남한테 잘 의지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데 나한테 만큼은 다 말해주고 의지하려고 했어. 마지막엔 나한테 의지할 수 없었다고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더라.. 마음 아팠어. 20살에 만나서 둘 다 첫 연애였거든 정말 많이 서툴렀어. 이렇게까지 완전히 헤어진적은 처음이라 ( 그 전엔 여지 아닌 여지가 있었는데 이번엔 전혀 안 보여 주변 친구들도 그냥 정리하라고 하는 편이고 ) 내가 혼자 생각해보는 시간을 정말 많이 가졌는데, 문제점이 뭔지 알았거든? 마지막 연락이 내가 시간 되냐고 카톡 보냈더니 나랑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부탁한대서 지금까지 연락 안하고 있는데… 지금 상대는 어떤 심리일지 너무 궁금해. 정말로 내가 싫은 건지, 아님 나랑 반복되는 감정싸움이 싫어서 그만하려는 건지… 젤 궁금한 건 다시 만나려면 내가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야.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꼭 다시 만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재회 상담도 받아보고 했지만 기다려라, 연락해봐라 이 둘로만 크게 나뉘어져서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리는 중이야. 연락하지 말라고 부탁까지 하는데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아 그리고 친구들한테 나랑 절대 다시 안 만날 거라고, 이유는 내가 절대 바뀌지 않을 거란 걸 자기는 안다고 했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나보고도 정리하라고 하더라…ㅠ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댓글 천천히 달아줘도 돼 기다리고 있을게 !
2년 전
글쓴둥이
회피형은 안그래도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고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둥이는 뭐랄까... 불 난 집에 부채질한 격인것같아ㅠㅜ

글만 읽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것같거든...

애착유형도 중요하지만 둘다 첫 연애라서 서툴럿던것 같은데

2년 전
둥이388
쓰니 결혼했을까 되게 부럽당 나도 저런식으로 다가오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욕심이지만 ㅎㅎㅎ ㅠ
2년 전
글쓴둥이
심리치료받으면서 결혼 준비중이얌...!

둥이도 좋아지려고 노력해면 꼭 좋은 사람이 다가올거라고 믿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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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둥이
사실 답장이 오지 않을 확률이 더 높지만

지금 상황에서 둥이가 할 수 있는건 해봐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듯!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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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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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글쓴둥이
둥이님이 그렇게 계속 미련남은거 티내고 을을 자처할수록 회피형 상대방은 더더 마음이 멀어질거에요...ㅠ
2년 전
둥이389
ㅠㅠㅠ제가 다시
2년 전
글쓴둥이
제가 상대방 분에게 빙의를 좀 해보자면 지금은 정이 엄청 떨어져 잇는 상태일거에요...

제 남치니 의견은 일단 차분히 앉아서 둥이분이 느끼는게 진짜 사랑인지 아님 동정심이나 집착인지 천천히 생각해보는게 필요할것 같다고 하네요

2년 전
둥이390
안녕하세요! 정말 인상깊은 스토리라 드라마 보는 것 같이 잘 읽었습니다. 더군다나 저도 2달간 회피형 남자분과 연애를 하고 차인 입장이라 더욱 공감하고 잘 읽었어요! 이제 헤어진지 1달째인데,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2년 전
글쓴둥이
자기자신도 생각을 정리를 못하는것같아요

당연히 그럴것이 아직 둥이분을 좋아하는 마음은 큰데 억지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그 마음을 억누르는거니까요

회피형이 느끼는 양가감정이에요~

같이 하긴 싫지만 그렇다고 떠나는건 무서운

2년 전
둥이390
답변 감사해요!
큰 힘이 됐습니다.

저는 이 분의 영혼을 사랑하지만
쓰니분 남친분처럼 제가 이 성격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섣불리 행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제가 지쳐서 떠나면 더 상처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매일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
제가 다가간다고 해도 다칠까봐 방어할 것 같은 그의 모습도 보이구요.

답답하네요.
잊을 수도 없고, 맘도 잘 안접히고, 그렇다고 다가가기엔 저도 감당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되구요.

결국 제가 선택할 몫이지만요ㅎㅎ

실례가 안된다면
쓰니님은 이제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이제 속 맘 표현하는 것도 많이 어렵지 않으신가요? (저는 지금은 안정형이긴 한데 이 분 만났을 때는 불안형이 되었었어요!)

2년 전
글쓴둥이
아직도 힘든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남치니가 굳건한 안전기지가 되어주고,

병원 의사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셔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힘들긴해요ㅠ

2년 전
둥이390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으세요. 자신을 바꾼다는건 정말 쉽지 않은건데.. 이렇게 답글도 꾸준히 달아주시는거 보니 쓰니님도 맘이 따뜻하신 분 같아요.
쓰니님 응원합니다!

2년 전
둥이391
안녕하세요! 혹시 아직 계신가요?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시간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2년 전
글쓴둥이
칼답은 못드리지만 남겨놓으시면 남치니 만날때 같이 답변해드릴게용ㅎㅎ
2년 전
둥이391

2년 전
글쓴둥이
남치니 없어도 답변이 될 것 같아서 답글 남겨요

제가 한창 회피할때랑 유사하게 행동하시네요

무의식적으로는 둥이분에게 마음이 남앗고, 관계가 끝나버리는걸 두려워하는 상황같아요

그렇다고 이미 끝나버린 관계를 되돌리기에도 늦엇다고 생각하는거죠

회피형들은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놓아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ㅠ

2년 전
둥이391
답변 감사합니다. 두분도 엄청나게 노력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남친분처럼 마음 굳게 먹어도 힘들까요?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서요. 무의식적으로는 저한테 마음이 남아있다고 하니 후회 남지 않게 최선을 다해볼까요... 근데 또 놓아주시는게 나을 거 같다고 하시니까 고민되네요. 제가 괜히 그사람 힘들게 만드는건 아닌지. ㅠ
2년 전
글쓴둥이
391에게
위에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회피형인 사람이 고칠 의지가 잇어야해요

전 그때 남치니도 노력을 해준거구요

2년 전
둥이391
그렇죠.. 혹시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한창 회피하실때 남자친구분 연락 안읽씹 하셨다고 본것 같은데, 혹시 왜 그런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마음이 있어보이는데 연락은 안 읽는 심리가 궁금해서요.
2년 전
글쓴둥이
391에게
이미 끝난관계는 되돌릴 수 없다고 굳게 믿어요

2년 전
둥이392
안녕하세요! 용기내서 댓글 다는데 지금도 계실까요?
2년 전
글쓴둥이
네네!
2년 전
둥이392
댓글 감사합니다..
2년 전
글쓴둥이
그분은 일단 나이가... 너무 잇으신편이라 고치는게 가능할지 모르겟어요ㅠ

저는 진짜 수명을 깎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고쳐질까 말까하는데요ㅠㅠ

2년 전
둥이393
안녕하세요. 두 분이서 작성하신 글과 댓글까지 모두.. 읽고 또읽고 또읽었습니다.

그만큼 저도 재회를 꿈꾸고 천천히 다가가고 있습니다. 저도 안정형이고, 상대방도 회피형이고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재회에 기대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여쭤보고 싶은 게 많습니다. 혹시 시간 괜찮으실까요??

2년 전
글쓴둥이
바로바로 답변은 힘들지만 남치니랑 저 시간될때 답변드릴게요!
2년 전
둥이393

2년 전
글쓴둥이
안녕하세요 남치니입니다.

먼저 간단하게 공포회피형이란 불안형과 회피형이 결합된 혼란유형임으로 그냥 회피형과는 차이점이 잇습니다.

회피형은 기본적으로 한번 끝난 관계는 되돌릴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결합이 힘든 편입니다.

역설적으로 그런 굳건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전 애인과도 친구처럼 지낼수도 있는것이지요

그래서 그렇게 행동하는 거라고 할수잇습니다.

애인이 잇다고 거짓말 친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할겁니다.

그래야 나한테 멀어질거니까. 요

2년 전
둥이393
사실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구로 들으니까 정말로 마음정리 해야 될것만 같고,
더 이상 희망도 없는 거 같아서 마음아프네요.

휴... 일단 저도 꼬인 것도 풀어보려고 대화 유도도 하고 있으나, 대화 이어나갈 마음도 없는것 같고
평소처럼 서로 카톡으로 서로 사진도 보내고 일상 공유하면서 지내고 있고, 전여친이 회사에서 힘든일 있었던 것도 저한테 풀면서 지내고 있긴해요.

저한테 애매하게 행동하는데, 제가 눈치가 없어서 애매하다고 느끼는걸수도 있겠네요.
사람 속마음을 모르니까 제가 어떻게 받아주고 행동해야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냥 이런 관계를 유지해야 맞는건지 똑같이 회피해서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야 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하소연 할곳도 없고 물어볼곳도 없고 답답한 심정으로 글남기네요

2년 전
글쓴둥이
393에게
재결합이 정말 절실하시면 그런 애매한 관계를 지속해나가면서 기회를 보는게 맞습니다만

생각보다 감정과 시간 소모가 엄청나실겁니다

전문가가 말하길 회피형을 상대할때는 세컨 대하듯이 대해야한다는 말이 잇을정도니까요

2년 전
둥이393
글쓴이에게
너무 달라진 그녀의 모습과 무관심에 지쳐 매일매일 힘든 하루를
운동과 책, 두분이 써주신 내용들과 댓글 보면서 마음 고쳐잡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귀는 사람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전여친에게 다시 좋아한다는 감정을 내비치면 오히려 반감을 사는 행동일까요?

자기 힘든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는데 , 제가 '널 아껴주고 돌봐주는 사귀는 사람있는데 뭐가 걱정이냐'는 늬앙스로 대답했더니 얘가 시무룩한 이모티콘을 여러개 보내더라구요. 참...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년 전
글쓴둥이
393에게
그런 관계를 생각보다 오래 지속하셔야합니다

상대방이 실제로 다른 연인이 생기더라도 한결같이요

2년 전
둥이393
글쓴이에게
정말 힘들 때 언제든 나한테 기댈 수 있도록,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란 말씀이시죠???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오히려 이런 관계를 당연시하게 여기고 더 이상의 관계 발전이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생각은 오히려 연락 텀을 줄여야, 나중에 제가 더 그리워 진다거나,, 그럴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회피형은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될까요??

속마음은 정말 사바사인데, 이렇게 쏟아내고 정답을 찾아 다녀야 제 마음도 진정 되는 기분이라. 제 질문이 많이 추상적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읽고 답변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2년 전
글쓴둥이
393에게
말씀하신건 밀당한다는 말씀이신데

회피형은 밀면 그대로 쭉 밀려날거에요~

2년 전
둥이393
글쓴이에게
앗!!! 상대방 입장 생각 못하고,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네요. 밀당이 맞네요.
이렇게 3자가 객관적으로 꼬집어주니까, 정신차려 지네요.

조언 해주신대로 지금처럼 제 모습 꾸준히 보여줘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기네요.

혹시 MBTI에 따른 연애 공부하신 적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2년 전
글쓴둥이
393에게
엠비티아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게 없어서 참고정도만 하는편입니다

2년 전
둥이394
안녕하세요. 힘들 때마다 찾아와서 정독하고 있습니다..ㅠㅠ
아직 질문 괜찮으실까요?

펑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ㅠ

2년 전
글쓴둥이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장애수준은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섭니다

오은영 박사님도 힘들어하시는데 개인은 사실상 할 수 있는게 없어요ㅠ

2년 전
둥이395
쓰니야 혹시 상담 가능할까?
2년 전
글쓴둥이
말해! 답이 좀 늦엇네
2년 전
둥이396
쓰니님 혹시 이야기 들어줄 수 있나용,..??ㅠㅠ
2년 전
글쓴둥이
말씀하세요!
2년 전
둥이397
지금 가능할까요 ㅠ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세요
2년 전
글쓴둥이
말씀하세요!
2년 전
둥이398
저도 진지하게 상담 받고 싶어요...!
2년 전
글쓴둥이
말씀하세요!
2년 전
둥이398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남친은 34살이구요
곧 6월이 2주년이에요
재회한지 3주차이고 현재 서로 많이
예민하고 지쳐있는 상태에요
제가 오빠를 오해하는 부분들도 좀
많았고 오빠가 힘든 상황들이 계속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서로 대화도 안되고
감정적이었다보니 핵폭탄처럼 터져
헤어졌었고요.
그 전에도 몇 번 욱해서 헤어짐
이야기가 나왔었고 오빠가 수동적으로
붙잡았었어요. 그래서 전 대화를
시도하고 풀려고 했었고요.
근데 오빠가 힘든 상황에 겹치다보니
그 때 유독 더 대화가 안됐었고
그래서 제 감정의 골이 깊어졌던 것
같아요. 오빠는 제가 왜 그러는지
알지도 못하는 상태였고요.
(해어질 당시 오빠가 저의 행동에
화가 나서 참다가 폭발해 막말을
내뱉었고 대화가 안되고 또 차단
하길래 제가 참다가 헤어지자 했고
시간 지나 들어보니 오빠는 그렇게
갑자기 헤어졌었어서인지 주위에
헤어졌다고 말하진 않았더라고요.)
그리고 항상 저한테 배신하면 죽는다
영원하자 헤어지자 말자
큰 일이 아닌 이상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할 일은 없다 등
평소 강조를 많이 했었어요

그 때도 그랬고 가장 큰 문제는
오빠 성향도 있겠지만 제 감정이나
입장에 대한 공감을 잘 못하고
본인이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면
제 탓을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막 하다가도 말이 안통한다거나
주장이 안먹힌다거나 제가 이해를
못하면 더이상 필요성을 못느끼고
차단을 해요 그래서 저는 그게 항상
답답하고 어이가 없었고 그래서 보통
카톡 장문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자잘하게 싸워오면서도
오빠가 자꾸 대화를 차단해서
난 너무 답답하고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해결을 해야되지 않겠냐
이야기를 계속 했었고 이별하기 전
까지도 자기가 그렇게 하는 부분은
고치고 대화하려고 노력해본다고
했었고요 다만 다른 제가 바라는 점
들이나 언급했던 부분들에 있어서는
역시 자기가 해결해줄 수 없는 부분
들이었던건지 확실하게 대답을
안하더라고요
재회하고서는 잘 지내보려고 최대한
안싸우는 방향으로 좋게 이야기하고
감정이 좀 상해도 이해하려고 하고
좋게 좋게 넘어가고 했었어요
오빠랑 저 둘 다 조금씩 참았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오빠는 거부
회피형에 가까운 것 같고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지금 현재 서로 4일째 연락 안하는
중인데요 암묵적으로 말 없이 이런건
처음이에요

사건은 별 거 아닌데
같이 강아지 산책하고 들어와서
물티슈로 발 닦인다고 잠깐 강아지를
식탁 위에 올려놔서 제가 일부러
들고 있던 핫초코를 의자에 올려놨어요
근데 하필 강아지가 갤럭시 탭을
잘못쳐서 그게 핫초코 쪽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핫초코가 다
엎질러졌어요 저희가 잠깐 이야기
하는 사이에...
그래서 오빠가 엄청 짜증이 나서
처음에는 보통 그랬으면 제 탓을
확실하게 했을텐데 무개념(?)
이라는 비슷한 말을 하더니
제 탓하고 막말하는 게 찔렸는지
강아지 탓으로 돌리고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물티슈랑 걸레 집어던지면서
짜증난 티 팍팍 내면서 닦더라고요
저도 민망하고 무안해서 눈치 보다가
집에 그냥 가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식탁에 앉아있었는데 사온 오렌지를
먹을 거냐길래 오빠 먹으라니까
주더라고요 그래서 받아먹고
설거지 쿵쿵 거리면서 하길래
오빠 쉴거지? 응 나 집에 갈게 응
하고 집에 와버렸어요
그 때까지도 짜증이 안풀려서
꿍해서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평소 같으면 저도 왜 그렇게
짜증이 낫냐던지 묻고 뭐라고
했을텐데 여기서 더 이야기해봤자
싸움만 날 것 같고 말도 안통할 것
같고 지쳐서인지 저도 그냥 그 때는
피해버리고 싶더라고요
돌아와서 연락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렇게 지금까지 4일이 흐른 상태고
제 생각엔 일요일이 쉬는 날이라
내일이나 오빠가 연락할 것 같기는
한데 이것도 또 모르죠
어쩌나 두고 보는 상태에요

제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2년 전
글쓴둥이
글만봐서는 상대방이 그냥 지친건지 회피형인건지 모르겟어요... 회피형이라고 생각하신 이유가 뭐세요?
1년 전
둥이398
음.. 일단 제가 느끼기에는 툭툭 던지는 말들중에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죽는다 이런식으로 강하게 이야기 하면서도 막상 제가 엄청 다가갔다거나 더 가까워지려고 하면 자기 공간과 시간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해서 선을 긋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재회하고 지금은 엄청 잘해주는데 그랬던 것들도 확실히 덜하고 엄청 붙어있고 그게 자연스러워요 제가 다가가려고 하면 거리두고(?) 그래서 제가 거리를 두려고 하면 불안해 하는 게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싸웠을 때인데 이야기해서 자기 말이 안통하거나 대화가 매끄럽게 안된다 싶을때면 이야기 할 필요 없다고 차단해요 저한테 더이상 말하지 말라고도 하고요 당장 풀기 어렵다거나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하고요 싸우고 헤어지거나 연락이 끊기면 항상 거의 먼저 나서서 풀려고 하지 않아요 헤어졌을 때도 마지막에 제가 카톡으로 엄청 뭐라고 했었는데 그것도 하루 뒤에 읽고 답을 안했었고요
지금은 대화를 하려고 하고요 제가 너무 힘들다는 걸 인지시켰거든요 대화가 필요하다고도 했고요
재회하고도 사이가 좀 뜨드미지근하다가 서로 지쳐있었던터라 별것도 아닌 일로 기분 상하고 저도 오빠랑 똑같이 4일 정도 연락을 안하고 이야기 했더니 느낀 게 많았는지 그 이후로 엄청 잘해주고 상담도 받아보자 하고 뭐 하자고 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야기 잘 듣고 노력하려고 하는 게 느껴져서 저도 더 좋게 이야기하고 싶고 잘해보려고 하고 있는 중이에요

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둥이
말씀하세요! 답은 좀 느릴ㄹ수잇어요 ㅠㅠㅠ
1년 전
둥이400
쓰니님 오래된 글이지만 저도 이야기 들어주실 수 있나요ㅠㅠ
1년 전
글쓴둥이
말씀하세요!
1년 전
둥이400
https://www.instiz.net/name/49276893?category=6&green=1

이게 제가 며칠전에 차이면서 들은 말인데 전형적인 회피형 같죠…? 집안문제+너무 좋아해서 불안하다 이러면서 헤어지자는데 절 좋아하긴 했던걸까요… 너무 갑작스럽게 저래서 멘탈이 탈탈 털리네요

1년 전
둥이401
공포회피형 남자친구랑 연애하다가 헤어진지 3주 정도 됐어. 헤어진 후로 세 번 정도 톡 + 통화 했고 나는 헤어지고 나서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너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고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고. 내 옆자리는 너를 위해 비워져있을거다 라는 마음을 표현했고 부담스럽진 않은지 확인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다고 하더라고. 근데 기다리는 과정에서 너가 힘들지 않겠냐고 하더라.(여기까지는 그래도 그나마 긍정이지…?) 처음 헤어지고 장문 보냈을 때 똑같이 장문으로 답장이 왔었고 내용은 단호한 맥락이였지만 자기 말고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고 지금은 나랑 있어서 행복할지 몰라도 더 좋은 사람이 생기면 그 마음도 변할거라고 자기보다 소중한 사람인데(나) 스스로가 너무 부족해서 상처만 주게 되는 것 같다고 했었어 그 이후로 두 번 정도 나는 여전한 마음이라고 말 해놓은 상황이고 최근에 구름 사진 보냈는데 똑같이 구름 사진 찍어놓은 걸 보내더라고? 그러면서 부담갖지 않게 톡 마무리 하려고 마무리 톡 보내니까 건강 걱정하는 톡이 다시 오더라 그래서 나도 똑같이 걱정하니까 자기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해서 너니까 걱정하는거다 다른 사람이였으면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 없다 라고 하니 고마워 진짜 진심으로 고마워.. 이런식으로 답장이 왔어 그러다 마무리 했는데 이런식으로 꾸준한 마음 보여주면 언젠가 마음이 열릴 수 있을까?
1년 전
글쓴둥이
미련은 있지만 다시 멀어지는게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하는 상태같아요...! 그상태로 꽤 오랜기간을 잇어야 고양이처럼 조금씩 다가올텐데... 둥이분이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하면 다시 멀어질거에요 ㅎㅎ..
1년 전
둥이401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어떤게
있을까 ㅠㅠㅠㅠ 불규칙 주기로 1-2주에 한 번씩 연락 하려는데 날씨 이야기나 좋은 하루 보내라는 말 책 읽는게 취미인데 좋읃 구절 있으면 보내는 식 ? 이런걸로 여전히 널 생각하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은데 괜찮을지랑 … ㅠㅠ 조금의 실수라는 게 예를 들면 뭘까요 …

1년 전
둥이401
아 그리고 한 번이라도 보고 싶은데 .. 상대가 남자야
우리집에 물건 갖다주러 오는 것도 얼굴 보는 건 슬프다고 그냥 두고 갔거든 ….? 근데 이런 상황에서 불쑥 찾아가는 건 역효과일까?ㅠㅠ

1년 전
글쓴둥이
찾아오길 한편으로 은근히 바라고있지만 막상 찾아가면 부담스러워할듯 ㅎㅎ....
1년 전
둥이401
헉 ….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 얼굴 잠깐 보자고 해도 거절할 것 같은데.. ㅠㅠ 부정의 의미가 아닐지라도… 그리고 답변 너무 고마워유 .. ㅠ
1년 전
둥이402
아직 있으세요..? 너무 궁금한게 있습니다ㅠㅠ
1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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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