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엄마던 아빠던 친척들이던 애인한테 심부름 시키면 아무 말 안하고 다 하 길래 효자다 했는데 효자인걸 넘어섰어. 애인 누나는 가족모임(?) 같은 거 그냥 많이 빠지는데 애인은 그냥 다 참여. 애인 일 다녀서 주말에 한번씩은 꼭 만나는데 큰엄마가 애인한테 전화해서 나무 심는 거 좀 도와달라고 해서 대전 내려감.. 누나도 가냐니까 누난 안간대 할머니댁도 엄마가 애인한테만 일주일에 한번씩 꼭 가자 그러고 엄마가 자기 친구한테 이것 좀 차 타고 주고 오라고 하면 주러 갔다와 ㅋㅋㅋ 저번엔 애인 어머니 친척오빠(?) 분이 돌아가셨었는데 엄마가 같이 가자고 해서 회사 연차내고 서울에서 순천까지 내려갔다옴.. 애인은 연차내도 돈 안들어오는데.. 결혼하면 진짜 피곤 할 스타일이야 내 애인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