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살 좀 뺐으면 좋겠대 옷을 입었을 때 여리여리 해야 예뻐 보이고 자기 취향인 스타일대로 옷을 입어주는 여자가 좋대 어느새부터 계속 살 뺀 모습 보고싶다고 해서 다이어트 시작하고 있어. 근데 그 와중에도 계속 저런 말로 스트레스 줘. 난 그저 격려를 바라는 것 뿐인데. 내가 오늘도 저런 말 하길래 속상하고 화나서 너가 원하는 그런 여자 만나라고 그랬어. 그 말 듣고 애인이 더 뭐라 하더라. 내가 말 실수한 건 맞지만 너무 속상해서 그랬어. 그런데 애인한테 살 빼라는 게 뭐가 잘못된 거냐고 날 탓하기시작 하더라고 너가 자존감 낮은 탓을 왜 나한테 돌리냐면서. 애인이 애인한테 잘 보이려고 가꾸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며 화내더라. 예전에 살찐 모습도 예뻐해주던 예전 모습의 애인이 그리워. 내가 다이어트 하느라 예민한 거 겠지? 그냥 너무 힘들다. 헤어질 자신도 뭣도 없으면서 왜 그랬지 싶어. 진짜 자존감 바닥인 것 같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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