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고파서 하메랑 집에서 뭐 시켜먹자고 얘기 나와서
교촌 치켰거든(나 원래 교촌 브랜드 이미지(갑질 관련) 때문에 안먹는데, 하메가 시킴)
근데 집앞 교촌 시켰는데(찾으러 직접 가려구), 주문하고 나서 전화가 오더니 집앞 매장에 공사 때문에 문을 닫았으니
걸서서 10분 거리에 있는 매장으로 오라는거야. 그래서 그냥 배달로 돌려달라고 했더니, 30분 더 걸린다고 하더라고(원래 30분 후에 찾으러 오라 했는데, 배달로 돌리니까 1시가 걸린다고 한 거)
그래서 그냥 찾으러 가겠다고 했지.
근데 갔더니..와 나 진짜 어이 상실
주문 받는 사람-매니저 아니면 사장인듯, 마스크 안쓰고 있고
배달하는 사람들이 주방 글어가서 양념 버무리고(이 분들으 추우니까 쓰는 방한 마스크 같은건 했는데, 장갑 안낌)
그리고 주방에서 일하는 여직원은 마스크 썼는데, 그걸 내려 써서 입이 나 노출 되어있는??
그런 상태에서 일하면서 자기들끼리 얘기를 엄청 많이 하는거야
솔직히 나는 회사 근처에서 밥먹으러 가면 이모님들 다 마스크 끼고 계시니까
배달 음식점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어제 교촌에서는 마스크를 정상적으로 낀 사람이 없는거
치킨 받았는데 먹기 너무 찜찜해서 다 버렸어.
아 배달음식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