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남친이 몸은 좋은데 엄청 순진하고 바보? 같은 대형견 이미지임. 근데 오늘 장난칠겸 넷플릭스 앤 칠? 하고 남친 집에다 불러다가 진짜 계속 넷플릭스에서 하이에나 드라마 정주행 했거든. 근데 세편 다보고 4편 틀었는데 갑자기 남친이 드라마 일시정지시키는거야. 그래서 뭐해? 하니깐은 넷플릭스 앤 칠이라며. 해서 내가 응 넷플릭스 보면서 쉬자고 하면서 웃으니깐 남친이 잠시 어이없다는 듯이 웃다가 정색하면서 혜리야 나 오늘 바보 아니야.하고는 그대로 입 맞추더라. 그러다가 키스하면서 노트북 덮더니 입술 떼고는 오늘은 넷플릭스 말고 나랑 놀아 하는데...홀린듯이 고개 끄덕였어..그때가 8시인데 잠깐 자고 일어나니깐 3시네.. +++)음 내가 남친을 좀 놀리는걸 좋아한단 말야. 그래서 누워있는 남친 위에 앉아서 키스하면서 가슴에 손 올리니깐 심장 박동이 엄청 빠른거야. 그래서 웃으면서 오빠 심장이 엄청 빨리뛰어 하니깐. 남친이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그래 이랬거든. 근데 내가 놀릴려고 흥분??! 흥분했다고?? 이 변태 이랬는데 평소같으면 엄청 당황해서 내가 언제 이러면서 찌질미 보여줘야되는데 완전 능글맞게 그것도 맞아 하면서 나 눕히고 내위에 올라타서 나도 니 심장박동 확인할래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