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원래 꿈 관련 과 준비하다가 그래도 나름 비슷한 과 왔는데... 그 과도 관심있긴한데 전공 살려서 하는 일을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원래 가지고 있던 꿈이 초등학생 때부터 가져왔던 꿈이어서 포기하니까 진짜 되게 이상하더라 느낌이. 내가 잘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막연하게 꿨던 꿈이지만 나름 노력도 하고 준비도 했었는데... 좀 슬프기도 하다. 스물셋인데 삼수해서 이제 2학년이거든. 또래보다 늦은 게 아닐지 걱정도 되고. 여러 생각 든다. 그냥 새벽이라... 누구한테 털어놓을 사람도 없어서 털어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