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왕띠를 당한 피해자인데 왜 10년이 넘도록

꿈속에 가해자들이 나와서 괴롭히는걸까 나 진짜 너무 괴롭고 죽고 싶단 생각들어 숨이 막혀 왜 이럴까 가해자들은 멀쩡히 살겠지 왜 나만 항상 이래

[글쓴이]

웹상에서도 왕따네 진짜 누가 그랬는데 어디가든 따돌림당할거라고 그 말이 더 들린다

[글쓴이]

진짜 환장하겠넼ㅋㅋㅋㅋ후진짜

[익인12]

뭐야..? 무슨 말이야? 누가 댓글 달고 삭제한거야 아님 쓰니 혼잣말이야?

[글쓴이]

시도해보고 한번에 성공했으면 좋겠다

[익인1]

뭘 시도해??

[익인3]

익아 나도 학폭, 성폭행 당했던 거, 미국에서 호스트 엄마한테 언어폭력 당했던 거, 10년 전 일 5년전 일인데도 계속 꿈에 나오거든? 그러면 정말 절망스럽고 힘들기는 해. 그렇지만 혹시나 익인이가 시도한다는 게 스스로를 해치는 결과는 아니었으면 좋겠어 나도 그런 꿈 꾸면 하루가 괴로울 때가 많지만 나 다니는 정신과 선생님이 꿈은 원래 욕구를 배출하는 수단이라고, 현실과 관련된 악몽을 꾸는 건 그리 나쁜 일이 아니래. 억눌린 기억들이 표출되는 거라 하셨어.

[글쓴이]

왜 너처럼 예쁘고 보석보다 더 귀한 사람을 그리도 해쳤을까 지금 네가 더 예쁘고 귀한것이 다 연마작업을 위한 방법이었을까 그런다한들 너는 이미 상처받았는데 그치 근데 익아 너 진짜 예쁘고 빛나 그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답고 꽃보다 향내나 고마워

[글쓴이]

이 악몽 끝내는 방법

[익인5]

꿈이라는게 마음대로 안 되니까 정말 힘들고 힘이 빠지고 그렇지만... 사람이 그런 상처를 받았는데 어떻게
금방 다 없던 일로 잊을 수가 있겠어 시간이 필요한거야 익아 네가 그런 힘든 시간들을 다 보내고 여기까지 열심히 살았는데 괴로운 꿈 때문에 삶을 끝낸다거나 하는 생각은 하지 말았음 좋겠어 진심으로 난 여기까지 버티고 살아가는 네가 자랑스럽고 대단해 알겠지?

[글쓴이]

5에게
정신과 나도 가보고 싶어 나도 악바리로 살아볼거야 같은 인물이라면 고맙고 다른 익이라면 고마워 우리가 빛을 밝히는 어둠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빛내는거니까

[익인6]

글쓴이에게
나 다 같은 익이야! ㅎㅎㅎ 우리 우릴 괴롭혔던 애들때문에 소중한 우리의 인생을 마치려고 하지 말자 그건 너무 억울하잖아?! 보란듯이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거야! 물론 그 과정에서 미친듯 힘들고 괴로울 때도 있겠지만, 과거에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더이상 현재의 우리에게 발목을 잡게 내버려두지 말자! 사랑해 익인아 🥰

[익인2]

잉..ㅠㅠ 힘내... 가해자 나쁜넏들...

[글쓴이]

힘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익인4]

그러게 ㅠㅠ나도 힘들어서 ㅠㅠ방법을 찾는중...! ㅠㅠㅠㅠㅠ힘내고싶다아 나도

[익인7]

음... 걔네들은 이제 더 이상 니 인생에서 없다고 생각하고 당장 지금의 너의 행복에 집중해보는게 어떨까? 아예 생각안나게! 소확행 같은걸로! 예를 들면 보고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시트콤이나 코빅같은거! 막 보고 있으면 진짜 딴생각 안나고 그냥 막 편하게 웃을 수 있는걸로! 그리고 나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거지!! 그러면서 차차 잊고 나를 주체로 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집중해보는건 어때??

[익인8]

쓰니야 힘내 나도 친한친구한테 배신당하고 따돌림 당했었는데 걔네보다 훨씬 더 성공해서 너네같은것들 신경도 안쓰고 잘산다 하고 비웃어주려고 악착같이 살았어 적어도 지금 걔네보단 잘살고 있는 것 같아 그리구 진짜 너네같은건 나한테 이만큼도 흠집을 내지 못했어 이렇게 생각하고 사니까 이제 걔네 생각해도 그냥 별 감정이 없어졌어 그리고 걔를 한번 마주친적 있는데 나보고 혼자 엄청 성내고 내가 모르는, 나랑 상관없는 지 친구한테 막 욕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 그거 보면서 걔네는 아직도 거기서 못 벗어났구나 나는 벗어난지 오랜데 하면서 확실히 털어냈어 솔직히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살면 그 본인만 힘든데.. 한번뿐인 인생에서 그런 쓸데없는거에 내 감정 소비하느니 난 내가 좋은거만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좋아 그러니까 쓰니두 그런 생각할 가치도 없는 애들때문에 더이상 고통받지 말고 꼭 이겨냈으면 좋겠어 좋은거만 보고 좋은거만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최고의 복수야! 혼자 힘으로 힘들면 꼭 병원도 가봤으면 좋겠어 항상 응원할게

[익인9]

나도 일면식도 없는 같은 학교 출신이 같은 버스만 타면 심장이 두근대고 멈추지 않아..... 집에 가서도 펑펑울고..
담임도 내 생기부 엉망으로 적어줄 정도로, 담임도 가담했는 학폭이기에 아무도 도움이 안됐지.
내가 학폭당한 이유는 원래 학폭당하던 친구를 도와주다가 가식적이라는 이유로 학폭당한거야.
원래 학폭당하던 아이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고, 2년 여남짓한 기간은 온전히 나혼자였지.......

[익인11]

누군가는 가해자들을 용서해서 편하게 살라고 나에게 말하던데... 절대 용서가 안되더라고 지금 쓰는 와중에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 억울해 솔직히

나같은 경우는 최대한 잊고 살려고하고있어 ㅋㅋㅋㅋㅋㅋ다른지역으로 이사가고, 밖에 나가도 누구와도 안마주치고 혼자 다니는거 ㅋㅋㅋㅋㅋ 아무도 날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그냥 사람이 없는 척하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리고 동물보호소가서 동물들 도와주면서 동물들로부터 힐링받기! 사람을 도와주다가 학폭당한 경우라 사람들 도와주는건 솔직히 꺼림칙하고, 동물들은 내가 데인 사람들과 달리 도와주면 날 좋아해주더라고.... 그래서 동물보호소가서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들 간식주고 쓰담쓰담해주는걸 해ㅋㅋㅋ 고양이들은 나에게 그루밍해주고 부비부비해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 동물좋아하면 추천해

[익인13]

와 첫번째 댓글 너무 공감됨ㅋㅋㅋㅋㅋㅋ 암울한?그런 기운이 느껴지나 넷상친구 여러명이랑 있을때 난 분명 장난치고 말거는데 다들 진지한 사람인줄 알았다고 은근히 소외 시키더라..ㅋㅋㅋㅋ 어디에도 못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