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50분거리 커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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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아니.. 그냥 마음이 식은거로밖에 안보임 헤어지는 게..

[글쓴둥이]

나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냥 너 오기 싫은걸 이런 식으로 돌려까냐? 이러는거야

[둥이3]

어우 말을 왜 그렇게 해???

[글쓴둥이]

진짜 너무 상처야... 그렇게 많이 약속 파토 할거면 그냥 오라고
아님 중간지점에 보자고 얘기를 하든지ㅠㅠ

[둥이5]

그러니까 너만 이기적인 사람처럼.. 사실 남친이 더 이기적인것 같음 ㅜ

[글쓴둥이]

5에게
내가 이런 식의 통보는 상대방이 속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도 이해 못 해... 자긴 그냥 그동안의 생각을 팩트 그대로 전달한 것밖에 없대..

[둥이2]

어이업당...파토 내는거 진심 예의없어ㅜ

[글쓴둥이]

주말밖에 안 보는데도 몇 십 번이나 파토냈어....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옷 입고 다 준비하고 파토당하고 붕 뜨는 경험 이제 지긋지긋해...

[둥이4]

초반에는 나름 너 생각한다고 자기가 간다고 했는데 이제는 너무 자기가 간다고 생각해서 핀토상했나 ?.....내심 그냥 지가 말 안해도 너가 그냥 와주길 바랬는데 안그래서 빈정상한건가...흠..그래도 파토내는거 너무 예의없고 만약 너가 와주길바랬으면 대놓고 말했어야지..진짜 내가 다 속상하다..

[글쓴둥이]

내가 아무리 가도 뭐라하고 자꾸 파토내니까 나 지금 너희 동네로 출발했어 이러면 화내고 가면 내가 언제 오라고 했어 이러면서 문 앞에서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리게 하고(파토 이유는 항상 똑같아 어제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놀아서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어서) 근데 내가 안 가서 자기가 그동안 힘들어서 약속 파토낸거였고 이제 니가 와라 안 오면 안 만나주겠다니... 진짜 가는거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열정이 다 식어버려...

[둥이6]

와..이런경우라면..너무 못됐어.. 이런 대우받아가면서까지 만나야하나 싶다 쓰니야 ㅠㅠ

[글쓴둥이]

그래서 너 식은것 같다 얼마든지 갈 수 있지만 이런 식의 통보는 아니다라고 했는데 그냥 너 귀찮아서 오기 싫은걸 이런 식으로 돌려까냐? 이러더라...

[둥이7]

어이없다는 말밖에 안나옴

[글쓴둥이]

나도... 이제 할 말이 없다... 어차피 당일파토 밥먹듯이 하던 애고 심지어 내 생일때도 약속 파토나서 못 만났어ㅋㅋㅋㅋ...

[둥이8]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해?? 돌려까냐닠ㅋㅋㅋㅋ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할말 못할말이 있지

[둥이9]

본문은 그럴수도있지 싶었는데 댓글보니까 그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