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가는 것까지 하면 1시간 10분 정도? 사귀는 2년 동안 애인이 나 지하철타면 사람들이 말걸것 같다고 어디 혼자 돌아다니지도 못하게 하고 그러면서 가끔 멀리 나가는것 빼면 거의 데이트는 우리 지역쪽에서 했어.. 애인 몰래 애인네 동네 몇 번 찾아가도 화내고 그래서 그냥 거의 우리 집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봤어 그런데 너무 당일 약속 파토를 많이 내는거지 그걸 몇 십 번을 넘게 자꾸 그러니까 내가 심각하게 얘기했더니 2년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솔직히 너는 왜 우리 동네 안 오냐는거야... 자기 솔직히 피곤했대..ㅎ 이제 니가 오라고... 나는 그동안 가고싶어도 못 간건데... 근데 이제 내가 안 가면 안 만나주겠다는 소리에 너무 어이없고 가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데 내가 이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