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안하지않아..? 아 방금 애랑 애아빠랑 같이 탔는데 유치원생쯤 되보이더라구 나는 애들 신경 안써서 폰하면서 눈길 안주고 쳐다도 안봤는데 내가 먼저 내렸거든 근데 대뜸 애기가 안녕히가세요 인사하데...? 안녕하세요를 건너뛰고 내리는 찰나에 인사를 갑자기 하니까 당황시러워서 안 들리는 척 내렸는데 애가 자기 아빠한테 "왜 대답을 안하지??" 하면서 문 닫혔는데 ㅎㅎ 나 스레기 된거같아ㅛ다.... 원래는 보호자 없이 혼자 타는 애들이 인사하고 그러면 이뻐서 최대한 밝게 인사 받아줬거든 요 애기는 아빠랑 같이 타니까 둘이 대화하면서 올라오길래 걍 내렸는데 근데 요새 그렇자나... 접촉도 최대한 안 하는 시기에 인사 건네니까 응? 갑자기? 이런 느낌이라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