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외적인 면이 마음에 안들어

새벽이니까 털어놓는건데 애인이 옷을 잘 못입어.. 옷 사는데 관심도 없고 데이트 때는 내가 사준 옷 돌려입고 옷에 구멍이 나도 찢어져도 잘 안버리고 계속 입고와.. 문제는 씨씨라 친구들이 그걸 다 알아 ㅠ 그리고 비율이 별로야 키도 나랑 똑같아서(168) 전신사진도 못찍어.. 몇 없는 전신사진은 보기 싫어서 안보구.. 키 168이어도 슬림하고 비율이 좋으면 괜찮은데 뭔지알지 근데 목짧고 상체길고 구부정하고 허벅지가 역삼각형으로 떨어지는거 알아? 두꺼운거.. 그리고 종아리도 두껍구 8자걸음이야 코트같은거 입어도 태가 안나 ㅜㅠ 아 이런거 계속 신경쓰이면 진지하게 헤어질 사유 되는걸까 나도 키 차이 5센치라도 났음 좋겠는데 굽있는 신발은 불편해서 싫대

[둥이1]

이미 정 떨어진거 같은데

[둥이3]

22

[둥이5]

3

[둥이8]

4 걍 헤어져

[둥이2]

결국 외면으로 헤어지게 될지도ㅠㅠ
내가 그랬거든...ㅜ

[둥이4]

남친의 어떤 면을 보고 사귀는거야??

[글쓴둥이]

저것들 빼면 다 완벽해 한번도 싸운적 없고 담배 술 안하고 여자도 한명도 없고 모쏠이었어서 내말만 잘듣는달까 엄청 착해 나 엄청 좋아해주고
외적인 부분은 연애초에는 콩깍지가 꼈었고 그 당시 헤어스타일이랑 뭐 어찌저찌 괜찮아서 사겼는데 헤어스타일도 자꾸 맘에 안들게 잘라오고(싫다고몇번 얘기함 ㅜ) 연애초에 비해 안꾸미고 오는게 보여 ㅜㅜ

[둥이6]

웅 외모도 큰부분이지..

[둥이7]

ㅇㅇ 계속 그런거 보이면 더 안좋은 것들만 보인다

[둥이9]

첨엔 콩깍지였다가 지금 벗겨지면서 정 떨어져가는거 같은데ㅠ 헤어져야지 뭐ㅠㅠ 잘생긴 사람 만나 담엔

[둥이10]

그럼 헤어져야지ㅠㅠㅠㅠㅠㅠ외적인 부분 한 번 보이면 끝도 없드라,,

[둥이11]

사진 보기도 싫을정도면 다른 조건을 떠나서 애초에 애인상대의 범위에 안들어 오는 거 같은데 ㅜ

[글쓴둥이]

콩깍지가 떨어진게 맞는것같아 ㅜㅜㅜ 그땐 귀여워보였거든 ㅠㅠㅠ

[둥이13]

그럼 정리해야할듯 ㅜㅠ 말은 돌려서 상처주지말구 ㅜㅠ

[둥이12]

나한테 잘보이려는 마음이나 노력이 없는거같아서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