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이 되게 많고 머리만 대면 잠드는 스타일이고 애인는 잘때 예민한 편이라 깊게 못자는 스타일이거든. 애인이랑 같이 자면 나는 아직까지 한번도 애인이 자는걸 못보고 잠들고 항상 애인이 먼저 일어나서 나를 깨워줘. 근데 어제는 내가 잠이 빨리 안들어서 새벽1시가 돼서도 폰으로 게임하고 있으니까 잠들라면서 안아주더라구. 사실 근데 잠이 안들었는데 피곤하긴 해서 가만히 눈감고 있었는데, 애인이 평소처럼 내가 바로 잠들었는 줄 알았나봐ㅎㅎ 내가 눈감은거 보고 혼자 작게 웃더니 '벌써 잠들었네'하면서 중얼거리고 이불 덮어주더라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일부러 계속 자는 척하다가 기분좋게 잠들었어:) 한국인이 아니라 애인이 인티 보지는 않겠지만 기분좋은 기억이어서 올려본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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