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우리집이 예전부터 좀 힘들었어. 엄마가 조울증과 조현병가지고 계시고, 아버지는 엄마랑 같이 살정도의 멘탈과 성격을 가지고 계셔.. 그래서 내게 가끔씩은 엄청 상처받는 말도 하셨지만 그만큼 날 아낀다는걸 아니까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살고있는 것 같아. 초 3때부터 엄마가 날 데리고 다녔는데, 그때부터 엄마는 조울증과 조현병때문에 생기는 행동과 말을 나한테 하기 시작하셨고 그때부터 내 모든 성적 및 행동등은 다 아빠가 관리하셨어. 그래서 어쩌나 일단 고 3인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다. ㅈㅎ의 종류에도 알고하는 ㅈㅎ와 모르고 하는 ㅈㅎ가 있는데, 온몸을 긁는등 모르고 하는 ㅈㅎ는 중3때부터 인것같고, 알고하는 ㅈㅎ는 고2 때부터 했어 아버지는 6~7시 사이에 늦게오시고 엄마는 항상 집에 계시는데, 내가 이번에 기숙사에 합격하게 됐어. 학교기숙사창문에서 우리집이 보일정도로 정말 가깝긴 한데 집을 생각해보면 기숙사가 낫다고 생각도 든다. 평생을 외동으로, 혼자하는거에 익숙해져 있고 단체생활은 이번이 처음이야. 조울증이 있고, 병원 진단은 아직 안받았어.약도 안먹고 있어. 어렸을때 몽유병이 있어서 지금은 사라진것같아. ㅈㅎ경험이 있고, 감수성이 예민해. 내가 기숙사에 가는게 맞을까, 집에 남아있는게 맞을까.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집앞 기숙사니까 그냥 가면되는거지! 라고 생각이 든다. 정말 만감이 교차하고 혼란스럽다. 그냥 집앞인데 내가 괜히 오바하는것같아서 그렇기도 해.. 일요일 저녁에 가서 금요일에 오는데 ..... 내가 너무 겁먹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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