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내가 요즘 상황이 이것저것 힘들고 지쳐서 애인한테도 그런 지치는 감정이 좀 들었거든 그래서 고민하고 진지하게 얘기 꺼냈는데 아그래..? 이러고 내가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콧노래를 부르는거야 ㅋㅋ ㅇ그래서 응? 방금 노래부른거야? 이러니까 장난식으로 아니~ 너가 그렇게 앞서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나도 너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잖아 ㅋㅋ 이런 반응이더라고 근데 여기서 솔직히 너무 팍식이었어.. 나는 되게 오래 생각하고 얘기 꺼낸거고 누가봐도 진지하게 얘기 중이었는데 그런식으로 나오니까 진짜 내가 지금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꺼낸건데 뭐지 싶고 아 오빠는 내가 오빠를 좋아하니까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헤어질일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진지하게 생각하는걸 그냥 안일하게 여기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 왜 저렇게 말했을까?.. 그냥 오빠가 저렇게 말하는 순간 정이 좀 떨어졌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