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돌아가신지 2주 됐어

  글 내용 보기  

[익인1]

힘내

[익인2]

난 엄마 돌아가신지 오늘로 딱 3달째야...아직도 안믿기고...

[글쓴이]

괜찮다가 또 눈물나고 그런다 우리 둘다 잘살자 정말

[익인2]

고마워 쓰니두...아버지 걱정하시니까 너무 울지 말고...

[익인3]

익인이도 화이팅 힘내자

[익인2]

고마워 괜히 울컥한다..

[익인3]

힘내라고 말해도 위로는 안되겠지만 일단은 힘내보자 나 그 기분 잘 알아 나도 처음엔 그냥 아빠라는 단어만 들어도 얼굴이 머리 속에서 눈 밖에서 살짝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눈물 났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뭔가 계속 슬퍼할수는 없으니까 내 스스로가 단단해져야겠다고 느껴지는 느낌...내가 말을 잘 못해서 뭐라 설명 해야할지 모르겠지만...시간이 약이야 이제 10년 되니까 아무 생각 안나더라고...
아버지 좋은 곳에 가셨을꺼야...너무 슬프겠지만 그래도 웃어보자 쓰니야 힘내

[글쓴이]

고마워 댓글 읽고 더 울었네... 위로많이됐어 정말 고마워

[익인4]

나두 이제 2달넘었어,,,

[익인4]

우리아빠는 진짜 갑작스럽게 가서ㅠㅠ

[글쓴이]

우리도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갔어

[익인4]

헐,, ㅠㅠ 엄마가 젤루 힘드실거야ㅠㅠ 같이 힘내자ㅜ

[익인5]

세상에서 가장 슬픔이 부모의 슬픔이라는데 그래도 꿋꿋히 이겨내는게 너무 대견한것 같아..힘내라는 말이 와닿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잘 이겨냈으면 좋겠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