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한 둥들 사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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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친듯이 붙잡아서 재회 직전인데 많이 지치기도 했고 또 떠날까봐 모든 게 조심스럽거든 

우리가 다시 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싶고.. 얘도 안 그런단 보장도 없고ㅠㅠ 

사이 괜찮아?

[익인1]

ㄱㅊ 근데 전이랑은 달라

[글쓴이]

어떤식으로 다른지 물어봐두 될깡

[익인1]

대판 싸운 절친이랑 손절 후 다시 친구하면 확실히 전처럼 편하게 못지낸다고 하잖아 그거랑 비슷한듯 뭔가 더 조심스럽고

[익인2]

나 그런 상태일때 재회했고 지금 2년 넘게 하하호호 잘 만나고있엉!

[글쓴이]

부럽다ㅠㅠㅠㅠ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너무 불안해 또 버려질까봐 말 하나하나가 다 조심스러워

[익인2]

나도 그랬어ㅠㅠ 난 내가 불안해하는거 티 안낼려고 진짜 노력했어,,, 지금은 뭐,,, 떠나도 상관없을듯 ㅋ

[글쓴이]

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떠나도 상관 없다니ㅠ 나도 이번에 헤어질 때 딱 그란 마음이었는데 차이니까 세상 슬픔 내가 다 지고 살아지더라ㅠㅠ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그당시에 헤어질땐 나 진짜 아휴 그만할란다! 하고 찼는데 막상 얘가 그래하고 가버리고 다시 잡아도 안잡혀서 세상 무너진 줄 알았어ㅠㅠㅠ 진짜 얼마나 붙잡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내가 불쌍해,,, 지금은 이런저런거 다 겪고나니까 미련이 없다 증말~

[익인3]

좀 더 조심스럽고 아껴주려고 하는것같애

[익인3]

싸워도 쉽게 못헤어진다는거 아니까 싸울 건덕지를 안만듦 둘다

[글쓴이]

오 이건 오히려 좋당ㅠㅠ

[익인4]

똑같긴한데 전이랑 다르다는 느낌은 받는 거 같아 남자친구가 회피형이라 안 싸우려고 내가 서운한 점 말해도 웃고 쌓아두고 한 번에 혼자 터지는 스타일인데 내가 그부분에 대해 언급하니까 되게 노력한다고해야하나 서로 전보다 나은 연애하려는 거 같아 다만 내가 차인 입장이라 그런지 얘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얘기하면 얘가 나한테 또 질려서 헤어지자하면 어떡하지하는 마음은 있는 거 같아 그래도 내가 최근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남자친구랑 얘기하니까 남자친구가 신경써주더라구

[글쓴이]

내가 딱 그 마음이야 또 내 행동에 질려서 헤어지자고 할까봐 모든 게 조심스럽고 다시 차인다면 이번에 느낀 감정을 또 느끼기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자꾸 선을 긋게 돼ㅠㅠ 전남친이 다시 만나면 안될까?하고 연락 왔는데 이런 거 때문에 여태 내가 미친듯이 잡아놓고 막상 문턱까지 오니까 고민하게 된다ㅠㅠ

[익인6]

세 번 헤어졌어 두 번은 내가 미친듯이 잡았어 바닥 기면서 ㅋㅋㅋ ㅋ마지막 세번째는 내가 헤어지자했구
전이랑 달라진건 없고 똑같앙 잘 사귀고 있음

[익인7]

만나면 똑같구 좋은데 톡으로 연락할때 조금 조심스러워진거...? 표현 하는 것도 그렇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