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원래 밤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전화할 거라고 하고 애인이랑 전화하다가 싸워서 내가 울면 안절부절 못하고 늦게 자더라도 꼭 풀어주고 자는 사람이였는데 몇일전부터 요즘 너무 피곤하다 하더라고 그래서 전화도 빨리 끊었어 근데 오늘 내가 할 일 하느라 전화 못받았는데 바로 잔다고 카톡이 왔어 그래서 보자마자 전화했는데 애인이 좀 기분 나쁜 목소리로 받았어 너무 서운해서 울면서 나보다 잠이 중요하냐고 했더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냥 하루쯤은 넘어가면 되지 너는 학교 안간다고 늦게까지 잘 거 다 자잖아 이러면서 엄청 큰소리로 화를 냈어 그래서 너무 놀래서 말을 못하고 있으니까 코고는 소리가 들렸어 15분쯤 있다가 오빠가 깨서 할 말 있으면 하라고 또 싸우다가 늦게 재울거냐고 화를 내서 내가 그럼 나만 말 해야하냐고 나 때문에 지금 싸우는 거냐고 했더니 아씨 이러면서 끊었어 아직 사귄지 5달 됐어 5달밖에 안됬는데 이정도로 변했다 느끼면 헤어지는 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