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제 사십인데 한글을 잘 몰라

삼겹살도 잘 못 쓴다 진짜 우리 집안은 열악하구나

[익인1]

가르쳐 드리면 되잖아 관련 서적도 많고

[글쓴이]

그런 걸 몰라서 쓴 글이 아니얌 그냥 못 배우고 자라는 건 엄마나 나나 똑같구나 싶어서 쓴 한탄 글이야~

[익인1]

남들보다 조금 덜 배웠으면 공부하면 돼 그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무튼 쓰니 화이팅이야

[익인2]

학습지 같은거 사서 가르쳐 드려봐

[글쓴이]

윗댓 윗댓

[익인2]

어머니가 배우고 싶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배우실수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음 한글이면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니깐 맘이 안좋네

[글쓴이]

그냥 나두 돈 없어서 대학교 자퇴한 마당에 아무런 의지도 안 생기고 그러넹 엄마도 그런 거 같구

[익인2]

돈이 참 무섭다 그치? 쓰니가 나중에라도 돈 벌게 되고 여유가 생기면 언제라도 늦지 않으니 공부 하고 싶을때 다시 할수 있게되면 좋겠다 쓰니야 행복해 항상

[익인3]

시간이 있으면 도서관가서 책보고 그러다보면 흥미 생기지않을까? 배울수록 더 흥미생기잖아! 뭔가 하려는 의지있는 삶이 그나마 울적한 기분을 없애주는 것 같아 돈이 물론 중요하긴하지만 넘 생각을 많이 하진않았으면 좋겠다 그럴수록 자기자신만 힘들어지니까ㅜㅜ급 너무 진지해서 미안해

[익인4]

에구..쓰니 속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