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말로는 연애해본적 있다는데 솔직히 내가보기엔 그냥 귀여운 허세로 보이거든 딱히 궁금하지 않아서 디테일하게 물어보진 않았어. 근데 나 이런사람만나는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다해야하나 갑자기 중학생 된 느낌이고.. 사귄지 한달조금 안됐는데 그냥 팔베개하고 안고 잔게 전부야 다른건 전혀 진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저 팔베개도 내가 시도한건데 막 못견뎌한다고 해야하나? 그런건 좋은데 갑자기 내 맥박을 재지 않나..(본인은 심장 빨리뛰는데 왜 나는 평온하냐고) 계속 가만히 못있고 나보고 '너 연애 몇번해봤어 솔직히말해' 이러던데.. 우리 둘다 22살인데 그냥 포옹하는걸로 연애경험따지기엔.. 뭔가 싫어하는건 아닌데 너무 부끄러워하고 그러니까 나도 그냥 시도도 안하게 되더라고. 난 오히려 플라토닉쪽이라 굳이 관계를 가지거나 스킨쉽 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애인은 나랑 반대되는 생각인것같은데 그렇다고 먼저 시도하는쪽도 아니야. 내가 스킨십 하는것도 어느정도 애인고 좋고 또 애인은 스킨십을 애정의 척도로 생각하는게 보여서. 근데 나까지 이래버리면 관계에 진전이 있을까? 애인이 서운해하면어떡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