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전부터 어디 아프거나 이러면그냥 자연적으로 낫겠지하고 병원을 안가
주사바늘에 트라우마 있어서 안간다곤 하는데그럼 약이라도 사먹어라 하면 또 안먹어,,
직접 내가 사서 주지 않는 한 안먹어ㅠㅠ근데 내가 애인이랑 같은 지역에서 살다가 일이 생겨서 지방으로 내려왔거든
못본 지 2주 정도 됐는데 애인이 감기에 걸렸다는 거야
그래서 어제 약 사먹으라고 그랬는데 안 먹겠대 귀찮다고
내가 답답하다고 뭐라하면서 그럼 집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판콜이라도 사먹어라 하면서 겨우 겨우 사서 먹더라고
그러고 오늘 또 목 아프다고 그래서 약 먹었냐고 하니깐
안 먹었다는 거야 근데 이번주 일요일날 서로 만나기로 했거든 그래서 내가 그러면 나한테 감기 옮길 거냐니까 옮길 거래
물론 장난이겠지,, 아무튼 내가 답답하다고 하면서
병원도 안갈거면서 약이라도 먹으라고 했는데 잔소리 하지말라고 하는 거야 솔직히 아무리봐두 진짜 이기적인 거 아니야?
자기 아픈 건 그렇다쳐도 나나 다른 사람한테 감기 옮길 수도 있는데 진짜 너무 답답해ㅠㅠ
자기는 많이 아파야 그제서야 병원을 간다는데 이마짚이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