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한지는 이제 8개월째고 만난지는 500일 넘었어 남은건 13개월 남았는데 전에도 내가 권태기 오고 흔들렸었는데 애인이 잡았고 내가 미안해서 엄청 울다가 잘 해결했었긴해... 이번에도 권태기에 흔들리는중인데ㅠㅠㅠ 500일만났는데 남은게 400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막막해보이네ㅋㅋㅋ.. 내가 전 연애에서 해외에서 헤어지자고 일방통보받고 그 뒤 일정 다 망쳤던게 생각나서 안그래도 나한테 엄청 의존하는 애한테 같은 상처줘서 힘들게하자니 너무 미안해서 말을 못했었어... 이런 상황에서 내가 정으로 전역까지 기다리는거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