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6개월차 새내기 교사가 쓴 글이니까 불편하면 뒤로가줘ㅎㅎ 나한테는 인생이 쉬웠던 것 같아 남들과 비슷하거나 조금만 더 잘해도 칭찬이 두세배가 되고, 그러다보니 더 열심히하게 되고.. 원하던 대학도 성적이 부족해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면접에서 면접관님이 인상이 좋다고 하는 말 듣고 왠지 붙을것 같았는데 붙었어. 말을 잘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내가 이쁘니까! 알바를 해도 아무도 나에게 힘든일을 안시키고, 시켜도 누군가가 다 해주더라고..? 나 이렇게 돈받아도 되나 싶었지..ㅎ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는 말을 걸어주고 나는 그저 내 할일만 해도 주변에서 굉장히 좋게 봐줬어! 난 남들처럼 수업을 들었을뿐인데 어느날은 교수님이 동기들 앞에서 '예쁜데 수업까지 열심히 듣는애'라고 소개하시더라.. 그리고 무난하게 졸업해서 임용고시도 무난하게 통과..(이건 내가 노력한거지만!) 신규교사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니까 큰 학교임에도 내 이름은 다 기억해주시고 '그 예쁜 선생님' 으로 불릴때의 짜릿함이란..ㅎㅎ 교장 교감 선생님도 예뻐라 해주시는거같았는데 내 착각인가 싶었지만 신규교사들끼리 술마시다가 교장 교감쌤이 나를 엄청 챙기시는게 눈에 보인다고 했을때 내가 이쁘기 때문에 더 잘해주시는건가.. 싶었지 이쁜게 전부는 아니고, 나는 예쁘지 않았어도 잘됐을 사람이지만 이쁘니까 남들 하는것보다 더 잘해보이게 되는거, 그 원동력이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거! 그게 너무 좋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