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한테 함부로 하는건 어떻게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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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칠 것 같아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데 또 내가 화날 상황이 오면 그냥 막 짜증내고 화내

[익인1]

주변의 누군가가 돌아가셔봐야 고쳐지더라

[글쓴이]

친가쪽 할머니 외가쪽 할아버지 돌아가셨어... 근데도 난 왜 이모양일까

[익인1]

더 가까운 분이 돌아가셔봐야 알게되는 고 같아
한번이라도 짜증낼 거 참고 잘 해결해봐 그 경험이 또 참을 수 있게 해줄거야

[글쓴이]

응응 진짜 조언 고마워 익아

[익인1]

댓글 보니까 쓰니가 화를 표출할만 한 거 같아 ㅜ 나도 옛날엔 가족이 너무 미웠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날 아빠가 그러더라 자기도 노력하는데 내가 계속 옛날 얘기만 하면 나아지는게 없을거라고 그래서 나도 어느정도는 극복하려고 노력했어! 그리고 될 수 있으면 가족이랑 할 수 있는 활동을 해보는편이야 홈트 같은 거 ! 신뢰를잃었다면 다시 그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아 어렸을 때보다 머리 좀 더 크고보니 더 수월하더라

[익인2]

나도 그래ㅠㅜ 남이라고 생각하면 안 그런다던데 쉽지않다

[글쓴이]

그치... 오히려 가까운 부모님이라 더 이러는 것 같아...ㅠㅠ

[익인3]

존댓말해보는거는 어때??

[글쓴이]

그래야겠다 이거 좋은 생각이야!

[익인4]

부모님이 쓰니한테 그렇게하면 어떨지생각해봐,,,!!

[글쓴이]

음 근데 난 어렸을때부터 엄청 맞고 욕먹고 자랐어... 배 차이고, 머리 맞고, 집 쫓겨나고 이런식으로ㅠㅠ 그래서 더 복수하겠다는 심정인가봐

[익인5]

내 옆에 나중에는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하면 점점 함부로 하는게 줄어들더라..나도 엄마한테 짜증 자주 냈는데 나중에 내 옆에 없을 수도 있다는게 너무 두려워서 있는 지금이라도 잘해드리려고 하고있어

[익인6]

나는 고등학교때 기숙사들어간 이후로 고쳐졌어 따로살아서 그런지 좀 더 돈독해진 느낌이 든달까

[익인6]

지금도 따로살아! 같이있으면 투닥투닥거림 흫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