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스무 살이라 대학 신입생이거든 친구네 과는 과톡이 2월에 생겼대 근데 얘네 과가 소수과인데 만나기도 전부터 친목이 엄청 활발했음 그중 유독 활발한 애가 있는데 친구가 그런 애들 부담스럽다고 안 좋게 말했단 말이야..? 말 들어보니까 좀 과하게 하긴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얘기 들어주고 맞장구쳐줌 그러다가 오티하고 대면 시험 보면서 과 애들을 만나면서 걔도 만났더라고 근데 걔랑 몇 명 애들이랑 친해졌나봐ㅋㅋㅋㅋㅋ 여기까진 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그 뒤로 얘 태도가 살짝 바뀜... 중학생 때부터 친했고 서로 제일 친한 애 누구냐하면 서로 이름 말하는 사이인데 언젠가부터 톡 답장도 늦고 말하는 거도 약간 친구 사이에 오는 권태기 알아? 암틎 그런 말투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거 답장 그냥 늦는 건 나도 답장 빠른 편 아니라 그러려니 하는데 프사는 바꾸면서 답장 안함ㅋㅋㅋㅋㅋ 별로라고 얼마전까지 부담스럽다고 해놓고 스토리에는 맨날 걔랑 톡하면서 주접 떠는 거 올리고 이러니까 솔직히 좀 서운하고 뭔가 기분이 좀 그럼... 다음에 여기 가자 이런 말 나왔는데 그러면 원래 날짜 정하는 걸로 얘기 넘어가잖아 근데 그냥 언제 이런 거 찾아놨어 재밌겠다하고 넘어가고ㅋㅋㅋㅋㅋㅋ 전에는 자기가 먼저 종강하면 너 만나로 갈 거다 그래놓고 대학 친구 몇 번 만났다고 대학 친구가 더 우선인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ㅠ 내가 예민한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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