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우리가 인연이 아니야? 이 장면 때문인지 아님 비올때마다 해후 생각나서 그런지 뭔가... 과거는 별장있는곳처럼 나무, 풀밭있는 곳에 맑은 하늘에서 잔잔하게 비오다가 점점 조금씩 하늘이 흐려지는 느낌이고 현재는 도시에 딱 비오는 날씨 특유의 흐리고 어두운 하늘에 쏴아아 주륵주륵 비내리는데 하경이는 우산없어서 그냥 무작정 걷는데 우산쓴 윤성이가 나타나 우산씌워주고 자기 한쪽어깨 젖는데 신경안쓰고 차가워진 하경이 손 잡고 온기나눠주고 점점 비 그치고 하늘 맑아지는 느낌이야...ㅠㅠ 막 윤성이가 우산씌워주는거 하경이가 자꾸 거절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비 맞는거 좋아한다고 아무말하면서 거절하면 윤성이가 그래? 그럼 같이 맞지 뭐 하고 우산버리고 같이 비 맞아줄거 같아... 보면서 계속 슬펐지만 특히 하경이가 현실적 선택을 하거나 현실이란 벽앞에 있을때가 젤 찌통... 해후에 진심인 나는 외전이 넘 기대된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