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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0/7/04) 게시물이에요
우리학교 치마바람이 좀 있었는데 학교 찾아와서 상담은 아니여도 동아리 봉사 가고 (단순 봉사가 아니라 스카이 캐슬처럼 아예 행사 부스하고 막 그랬어) 그러면 엄마들 와서 봐주시는데 울엄만 한번도 안와보고  

 

그거까진 이해하는데 그 봉사 끝나면 너무 힘들거든 애기들 봐주고 막 교육봉사랑 페이스페인팅 해주고 이런거라 근데 데리러 온다 약속하고 안오고 전화하니깐 화내고 (엄마 자고 있었더라고..)  

 

학원도 다닐때 불가피하게 서울로로 가게돼서 매일 왔다 갔다 하는데 기차오 첫차 타고 가서 막차타고 오는데 많은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엄마들 ( 내 친구들) 은 가끔 쉬는날 올라와서 밥도 사주고 그거 아니여도 학원 상담도 같이 가주는데 약 10년?? 동안 이 전공 하면서 한번도 엄마가 입시 그런거 상담 가본 적도 없어 내가 학원 다 찾고 뭐하고 그랬거든... 

 

근데 엄마는 하는 법을 모르겠대  

밥도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혼자 해먹었고  

공부학원은 다닌 적 없이 고등학교때 전교 1등도 했는데... 

 

그냥 막 고등학교 애들 보다보면 엄마랑 백화점도 같이 가서 뭐 사주고 힘들면 엄마 부르고 이게 너무 부러운데 내가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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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니... 욕심 아닌 거 같아 아무리 엄마의 삶이 있고 엄마도 해야할 일이 있긴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밥 혼자 해먹는 게(물론 혼자 해먹을 수 있지 나도 2학년 때부터 그랬고) 뭔가 아직 보살핌을 받아야할 나이에 못 받은 거 같아...
3년 전
글쓴이
그래서 더 어리광 부리고 싶은데 성인 돼서 왜이리 어리광 부리냐고 뭐라해..
나 살면서 뭐 사달라 애기들 마트에서 떼쓰잖아ㅠ 그냥 그런거 기억상 딱 1 번 있었거든... 속상햐

3년 전
익인1
어머니 성격상 주변 사람들의 요구나 쓰니가 말하는 어리광을 못 받아주는 성격일 수도 있어.. 이런 생각을 쓰니가 어머니한테 담담하게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나도 엄마랑 아빠가 어렸을 때 둘 다 맞벌이셨고 남들 부모님 다 오는데 엄마아빠 안 오는 경우도 많았고 혼자 밥 해먹는 경우도 많았었는데 대학 들어오고 주변에 다양한 사람들 보고 엄마 아빠는 내 나이 때 어떻게 했었는지 들으니까 어느 정도 합리화가 들어서 엄마랑 아빠랑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됐거든... 그러면서 내가 어렸을 때 속상했던 점도 어느정도 풀었어서...!
3년 전
글쓴이
고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이야기 했어 근데 엄마가 안변해 이런 이야기 할때마다 엄만 잘 모루겠대 하는 방법을 그래서 바뀌는 것도 없고 무언가 풀린다기보다 모른다면서 자꾸 나한테 짐을 더 주거든 그냥 그게 너무 답답해서 써봤어 ㅠㅠㅠ
3년 전
익인2
엄마가 책임이 없는거지
3년 전
익인3
다른 부모님이라고 처음부터 다 알았을까...
관심을 가지니까 뭘 해줘야하는지 보이는거지...
어쩌면 어머니도 부모님으로부터 그런 것들을 못받고 자라서 그러신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구 그렇네

3년 전
글쓴이
울 할머니는 울 엄마 함들까봐 힘드신데 매주 2번은 꼭 와서 집안일 다 해주고 가실정도러 엄마 사랑하는게 보여서.. 아마 그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엄마도 힘들겠지 하다가도 가끔 너무 비참해져 내 존재에 비해 너무 큰 짐들이 많아서 벗어내고 싶달까 그래서 ㅠㅠㅠ
3년 전
익인3
할머니가 엄마한테 해주시는게 보이는데 쓰니한테는 그게 내려오지 않으니까 더 속상하겠다...
어머니께서 받는 사랑에만 익숙하시고 주는 사랑에는 미숙하신가...?
쓰니 어머님이 꼭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약간 자기중심적이거나 미성숙한...?철없는 스타일이신 분들 자녀가 오히려 어릴때부터 너무 성숙해서 부모가 져야할 책임감을 대신 지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

3년 전
글쓴이
으응 ㅠㅠ 마자 그런 스타일이야 일이나 업무는 빠듯해도 남한테 공감을 잘못해 일반화 아니지만. 트럼프랑 홍준표 랑 같은 엠비티아이인데 엄만
나는 완전 타인한테 져주는?? 약간 그런 성격이거든 (Enfj) 그래서 더 그런거 일수도 있는 것 같고. 그래 . 근데 막 방학이나 내려오면 너무 힘들어 ㅠㅠ 자꾸 가만히 있어도 짐을 주니깐 ㅠㅠ 빨리 취업하고 싶다 ㅠㅠ 잉 고마워 이런 이야기 들어줘서

3년 전
익인3
아이구...그렇구나...ㅠㅠ
혹시 어머님이 쓰니한테 어떤 짐을 지우시는건지 물어봐도 될까?

3년 전
글쓴이
3에게
너는 혼자서 잘 했으니깐 ~~
부터 시작해서 내가 조금만 뭘 못해도 화내... 넌 엄마 없이도 잘 하는 아이인데 왜그래??? 하고... 날 엄청 어리게 보면서 어른의 일들을 하기를 원한달까
어른이긴 한데 나이론... ㅠ 그 다른 어른의 의미 있잖아
모든일에 선택을 완벽하게 하길 원해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와 진짜 너무 힘들겠다... 얘기만 들어도 압박감이 느껴지는데 견디느라 고생많았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본 적 있어? 어떤 사건에 대해서가 아니라 쓰니가 맘이 어려운 원인의 본질에 대해서

3년 전
글쓴이
3에게
많이 이야기 했지 이야기 해서 나온게 저거야 엄마는 자기가 하는 방법을 모르겠대 몇번 진짜 사춘기 끝나고 부터 계속 이야기 했는데 이상태야 평소엔 잘 지내다가도 엄마가 저렇게 방법을 모르겠단 말이 나옴 무기력 해지드라고 ㅠㅠㅠ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모르겠다에서 끝내실게 아니라 어떻게 바꿔나가면 좋을지 같이 이야기 나눠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무책임하시네...
진짜 상대방이 그렇게 반응하면 무기력해져...
관계에 있어서 나만 노력하는 것 같고 ㅜㅜ
정말 어려운 문제다...
쌍방으로 노력해야 할 문제에서 정작 변해야하는 쪽이 개선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는게...

3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그래도 쓰니 어머님인데 너무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기분 나빴다면 얘기해줘 삭제할게 미안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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